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오늘은 신촌 온더보더를 다녀왔습니다...^^ 종종 갔었지만 후기는 처음이네요ㅡㅡ;
온더보더의 느끼꾸리한 퀘소와 나쵸가 그리워 빗속을 뚫고 눈썹이 휘날리게 달렸습니다..ㅋㅋ
혹시 온더보더를 방문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드리면...온더보더는 음...
그냥 신촌과 코엑스 2군데 밖에 없는-_-;; 맥시칸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정말 <간단> 명료한 설명이죠?ㅋㅋ
주문은 런치셋 치마창가와...런치에만 좀 저렴히 먹을 수 있는 무알콜 프룻 마가리타 한 잔...그리고
제 방문 목적이었던 퀘소를 주문했습니다...^^
오늘도 폰카라...죄송합니다ㅜㅜ
보더의 밥상은 꼭...화장실 타일 같습니다
노오란 앞접시가 먹음직합니다.
신속하게 제공되는 즉석 나쵸!
이게...소금과 기름에 쩔어 있는 시중의 나초와 차원이 다릅니다ㅠ ㅠ 하나도 안 짜고 어찌나 고소한지...
정말 맛있어요ㅡㅜ
함께 나오는 프레시 살사 역시 시중 제품과 비교하면...얘가 화 낼 겁니다.
정말 신선한 느낌...나쵸에 푹 찍어 냠냠냠냠냠냠냠냠*10000.....-_-;;
런치에는, 원래는 mug 사이즈가 4900원인 무알콜 프룻 마가리타를 3500원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라즈베리, 스트로베리,망고,피치 네 가지 맛이 있는데 전 라즈베리로...
시원하고, 적당히 달달합니다.
컵에 입술을 대고 설탕과 함께 꿀꺽....짜릿합니다.
레몬은 중간 쯤 먹다가 짜 넣어 주었습니다.
향긋한 레몬향이 나니 더 좋습니다.
이 설탕이 뭔가...미묘한 마약 맛이 난다는...ㅡㅡ;;;;
ㅋㅋㅋ 중독성 있습니다 ㅋㅋㅋ
(물론 그냥 설탕이겠지만요..ㅋㅋ)
우와~ 드디어 제가 정~~말 사랑하는 칠리 콘 퀘소가 나왔습니다 ㅠ ㅠ
이 퀘소는 원래 6900원입니다만 런치에는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CUP 사이즈로 맛볼 수 있습니다.
저처럼 치즈에 영혼을 팔아드신 분들은 무조건 시키셔야 하는 메뉴입니다..
할라피뇨와 실란트로,그린페퍼가 들어가는 치즈 퐁듀라고 생각하시믄 됩니다.
정말 치즈가 제대로라는....ㅠ.ㅠ
말이 필요 없습니다ㅡㅡb
보기만 해도 햄볶아서 계속 셔터질....
이렇게 바삭하고 고소한 나초를 치즈에 찍어 드시믄 됩니다....
메인인 치마창가가 나왔습니다.
사이드는 맥시칸라이스&빈을 선택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온더보더는 정말 치즈를 사랑하는 사람의 천국이라는...ㅋㅋ
치마창가 속 고기는 음매와 꼬끼오 두 종류입니다...
전 꼬끼오를 골랐구요ㅡㅡ;;
닭고기도 매우 충실히 들어 있습니다.
결이 살아 있는 꼬끼오의 속살...ㅋㅋ
실란트로 향도 좋아하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즈가 올라간 빈 입니다. 강남콩을 삶은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이튼 같이 간 사람은 별루라고 해서 제가 독식....ㅠ.ㅠ
맥시칸 라이스도 나옵니다.
이것도 뭔가 밋밋해 보이지만 뭔가 알 수 없는 중독성...ㅋㅋ
나쵸는 정말 얼마나 먹었는지 모릅니다.
리필해서...먹고 먹고 또 먹고....ㅡㅡ;;
퀘소의 치즈와 함께 즐기다가 좀 느끼해지면 다시 살사와 즐기다가 다시 괜찮아지면 퀘소와 즐기다가...
무한 반복 돌림노래입니다ㅡㅡ;;
사진은 이제 고만 좀 X드시라는 나쵸의 몸부림이구요....
퀘소가 너무 맛있어서 막 칼등으로 그릇이 뚫어져라 긁어-_- 먹고 있었더니
호곡!!! 서버님께서 좀 더 갖다 주시는 친절을...ㅠ.ㅠ
이건 따로 주문하는 거라서 앗백과 베니에서 소스를 더 주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우와...온더보더 최고..ㅋㅋ
그래요, 퀘소님...
나쵸를 만나셨네요.
사정없이 꽂아 드려 죄송해요.
근데 어쩌겠어요...그게 운명인 걸...
막판 그 순간 커피와 함께까지 이어지는 나쵸와 퀘소. 살사......
창자에서 나초가 밀려 내려가는 게 느껴지네요ㅡㅡ;;;
온더보더~
정말 퀘소하구 나쵸가 떙겨서 갔는데 원 없이 먹고 왔습니다..ㅋㅋㅋ
어찌나 맛있는지ㅠ ㅠ
느끼하고 고소한 치즈가 생각나실 떄는 온더보더를 찾아주세요~
그럼, 피에 치즈가 흐르는 단호박마왕은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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