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성탄 전야는 어떻게들 보내셨습니까?? ㅎㅎㅎ
전 여전히 먹는 것과 함께...-_-;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그 분께서 치즈케익을 드시고 싶으시다며 쏘겠다고 합니다.
자고로 케익은 치즈케익이라는 명언과 함께 말이죠.
날씨가 진짜 욕나오게 추운 관계로 멀리 갈 꿈도 못 꾸고
그냥 집 앞의 파리바게뜨에서 치즈케익을 하나 업어왔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과일과 함께 준비했구요..
가격은 21,000원 이었습니다.
목도리는 다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제 취향은 아닌 듯 해서 그닥 슬프지 않았습니다.
점원 분께서 6000 원 상당의 샴페인을 받을래? 10% 통신사 할인을 받을래?
이러길래...
전 뭐 파리바게뜨의 샴페인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할인을 받고자 하였으나
물주이신 그 분이 샴페인을 원하시더군요.
글서 샴페인으로~
언제 봐도 좋은 치즈케이크.
더구나 성탄을 맞아 예쁜 장식이 돼 있군요.
나름 주변에 월계관을 형상화 한 관도 둘러 싸여 있구요.
진한 치즈케익의 느낌이 마구 옵니다.
올레~
치즈케익은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묵직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차지요.
아.... 배만 찬다구요..-_-;; 물론 먹긴 다 먹습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식은 그냥. 꽂혀 있습니다.
가장 데코하기 쉬운 게 뭘까 연구한 것 같군요. ㅎㅎㅎ
그래도 뭐, 인형도 귀엽고
빤딱거리는 치즈케이크 표면도 맘에 들고
치즈향이 나는 것도 맘에 들고...
인제 잘라 먹어야지요.
너무 많이 구경하다가 치즈케익이 닳아버리면 큰일이니까요.
눌러도 닳지 않는 것은 여기 하나 더 있습니다-ㅋㅋㅋ
짠~
치즈케익은 자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나름 잘 잘랐다고 자위 중..
아래에 보이시는 저 부분이 시트고요, 나머지는 치즈 부분입니다.
나름대로 진득해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정말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게 쥑입니다.
치즈케익은 정말 악마의 선물이에요ㅡㅡ;;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
근데 다른 때 보다는 시트가 아주 쬐끔, 아주 쬐끔 더 두꺼운 듯한 느낌입니다.
많이는 아니지만요.
아~
눈 같은 치즈케익.
흑 같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정말 잘 먹었습니다.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달콤함...
이게 크리스마스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치즈케익은 맛있습니다.
시트 부분이 다른 때 보다는 조금 두꺼워 아쉬웠지만.
제 운이 그랬다고 생각해야죠 뭐 ㅡ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
다가오는 2011년은
맛있는 치즈케이크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한 해 보내십시오.
단호박마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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