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즐건 카페&후식 이야기

파리바게뜨 치즈케익과 함께 맛있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단호박마왕 2010. 12. 25. 14:38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성탄 전야는 어떻게들 보내셨습니까?? ㅎㅎㅎ

전 여전히 먹는 것과 함께...-_-;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그 분께서 치즈케익을 드시고 싶으시다며 쏘겠다고 합니다.

자고로 케익은 치즈케익이라는 명언과 함께 말이죠.

 

날씨가 진짜 욕나오게 추운 관계로 멀리 갈 꿈도 못 꾸고

그냥 집 앞의 파리바게뜨에서 치즈케익을 하나 업어왔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과일과 함께 준비했구요..

가격은 21,000원 이었습니다.

목도리는 다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제 취향은 아닌 듯 해서 그닥 슬프지 않았습니다.

점원 분께서 6000 원 상당의 샴페인을 받을래? 10% 통신사 할인을 받을래?

이러길래...

 

전 뭐 파리바게뜨의 샴페인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할인을 받고자 하였으나

물주이신 그 분이 샴페인을 원하시더군요.

글서 샴페인으로~

 

 

언제 봐도 좋은 치즈케이크.

더구나 성탄을 맞아 예쁜 장식이 돼 있군요.

나름 주변에 월계관을 형상화 한 관도 둘러 싸여 있구요.

 

 

진한 치즈케익의 느낌이 마구 옵니다.

올레~

 

 

 

치즈케익은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묵직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차지요.

아.... 배만 찬다구요..-_-;; 물론 먹긴 다 먹습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식은 그냥. 꽂혀 있습니다.

가장 데코하기 쉬운 게 뭘까 연구한 것 같군요. ㅎㅎㅎ

 

 

그래도 뭐, 인형도 귀엽고

빤딱거리는 치즈케이크 표면도 맘에 들고

치즈향이 나는 것도 맘에 들고...

 

 

 

인제 잘라 먹어야지요.

너무 많이 구경하다가 치즈케익이 닳아버리면 큰일이니까요.

 

 

 

눌러도 닳지 않는 것은 여기 하나 더 있습니다-ㅋㅋㅋ

 

 

짠~

치즈케익은 자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나름 잘 잘랐다고 자위 중..

 

 

아래에 보이시는 저 부분이 시트고요, 나머지는 치즈 부분입니다.

나름대로 진득해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정말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게 쥑입니다.

 

 

 

치즈케익은 정말 악마의 선물이에요ㅡㅡ;;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

 

 

 

근데 다른 때 보다는 시트가 아주 쬐끔, 아주 쬐끔 더 두꺼운 듯한 느낌입니다.

많이는 아니지만요.

 

 

아~

눈 같은 치즈케익.

흑 같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정말 잘 먹었습니다.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달콤함...

이게 크리스마스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치즈케익은 맛있습니다.

 

 

시트 부분이 다른 때 보다는 조금 두꺼워 아쉬웠지만.

제 운이 그랬다고 생각해야죠 뭐 ㅡ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

다가오는 2011년은

맛있는 치즈케이크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한 해 보내십시오.

 

 

 

 

단호박마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