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밖에서 맛난 이야기

[신촌맛집]이틀 연속 즐긴 소스와꼬꼬 신촌점, ♡파닭 &쫄닭♡

단호박마왕 2011. 3. 31. 00:53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웃음충전지 단호박마왕입니다!^^

히히히... 오늘은 웃음 뿐 아니라 뱃살도 같이 충전해 드릴까 해요!

바로 어제 댕겨 온 신촌의 치킨집 소스와꼬꼬...

간장쫄닭을 즐기고 와서 그 맛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던 와중에

동기들이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 먹자고 하지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소스와꼬꼬로 안내했지요! ㅋㅋㅋ

다이어트 하는 친구도 있었으나.. 쫄닭은 저칼로리라고 꼬셔서 ㅋㅋㅋ

이눔의 말발은 치킨 먹자고 꼬실 때만 국가대표급입니다ㅜㅜ

 

 

어제 본 신촌 치킨거리는 오늘 봐도 여전히 아름답네요 ^ㅡ^

여기가 왜 치킨의 거리인 줄은 어제 말씀 드렸죠?ㅋ

엥.... 모르신다구요?? 링크 된 전 포스팅 보시구 오세요 ㅠ_ㅠ

 

소스와꼬꼬 이전 포스팅 가기

 

안 그러심 저 더이상 얘기 안 해요 뭐~

제 고집이 닭심줄 같거든요 ㅋㅋㅋㅋ 닭의연인이잖아요 ㅋㅋㅋ

 

 

익숙하게 찾은 반가운 팻말..

쫄닭, 꾸닭, 파닭,후닭이 보이시죠??

이름도 귀엽답니다

 

 

소스와꼬꼬는 로고 디자인이 참 예뻐요.

볼 때마다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품 특성도 잘 반영했구요 ㅎㅎㅎ

 

그나저나 전 이제 간판만 봐도 침 흘리는 파블로프의 개가 되었어요...ㅠ.ㅜ

 

참, 놀라운 건...

어제 사장님께서 문을 열어 주시길래 우연인 줄 알았어요.

근데 오늘도 여사장님께서 역시 어제보다 더 버선발로 뛰어 나오시면서 문을 열어 주시더라구요!

진짜 여러분...ㅠ.ㅠ 살다살다 문 열어 주는 치킨집 보셨습니까?? ㅠ ㅠ 감동의 물결~

 

 

 

어제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직 매장에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매장의 간결하면서도 환하고 밝은 오렌지 빛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뭐든 분위기가 좋은 데서 먹어야 편안히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로고~

이곳저곳 사진을 찍어대니 동기들이..-_- ㅋㅋㅋㅋ

 

 

자...

먼저 앉자마자 연장과 앞접시, 그리고 바삭한 돼지과자가 나와줬어요!

히히히..

사람 3명이니까 포크는 6개~

2개씩 들고 깔끔하게 뜯어줘야죠.

근데 전 결국 손을 써야만 한다는 전설이..ㅋㅋㅋ

 

 

자세한 메뉴판은 전번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저는 오늘의 공략 메뉴만 다시 찍어 봤어요 ! >_<

 

도저히 피할 수 없었던 간장쫄닭~

 

 

 

역시 어제도 이야기 했었지만..

헬리혜성과 같이 나타나 단숨에 한반도 치킨계를 평정한 히어로~

파닭!!! ㅋㅋㅋ

 

함께 한 친구 1 이 자긴 순살치킨이 좋대서.. ㅋㅋ

오리엔탈 순살파닭!! 으로 낙찰봤어요!

이눔이 뼈 발라 먹는 게 귀찮다더군요.

어떻게 사람이 먹는 게 귀찮을 수가 있죠?? 부럽다...

나란여자 호도과자 구울 때 호두 속껍질까지 하나하나 벳기는 여자..-_-

맛을 위해서라면야 뭔들 못 하겟..;;

 

 

배고팠던 우리는 과자 폭풍흡입...ㅠ.ㅜ

여자 셋이서 치킨 두 마리 시켜 놓고도 과자를 열심히 먹어줍니다

인생은...

 

먹는 게 남는 거니까요.

먹고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은 거니까요!

먹는 것이 힘이니까요!  아 이건 아닌가--;;

ㅠ_ㅠ 그죠..잉? ㅋㅋㅋ

 

 

 

벽에도 메뉴판이 있어요.

파닭과 쫄닭은 왼쪽에..

 

 

꾸닭과 후닭은 오른쪽에 있네요=)

 

 

진짜 봐도 봐도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소스와꼬꼬~

맥주가 저절로 넘어갈 것 같죠?ㅋㅋㅋㅋㅋ

 

 

주문을 했으니 메뉴판을 반납하고 기다립니다.

 

아,,,, 술,,,,,요??

녜녜녜녜녜녜녜

저는 임플란트를 하고 싶지 않거들랑 두 달은 술을 못 먹구요 ㅠ ㅜ

친구 2도 충치치료중이라며..ㅋㅋㅋ 그녀석이나 저나 충치만 아니면

생맥주 탭에 입 대고 마실 텐데 말이죠.ㅠ ㅠ

 

 

그래서 우울한 목소리로...지나가시던 사장님께

"사장님....저희...매액...아니지... 물..물 좀 주세요.

진짜 찬 걸로 부탁드려요..ㅡㅡ;;"

그랬더니ㅋㅋㅋㅋ

 

친절하신 사장님이 제가 목말라 죽는 줄 아셨나 봐요 ㅠ.ㅜ 고봉물로 주셨어요~

 

 

양배추 샐러드를 소 마냥 씹으며

적상히 새콤한 무를 당나구마냥 씹어삼키며

 

치킨님하를 기다립니다 !!! 

 

 

 

이건 사실 치킨 오기 전에 이미 두 번 리필...ㅋㅋㅋㅋㅋㅋ

사장님 죄송합니다 ㅜㅜ

 

 

 

드디어~

간장쫄닭이 등장합니다! Wow

 

간장쫄닭!

가격은 14,000원 이에요.

사실은 간장쫄닭이 땡기긴 했는데 고추장쫄닭도 먹어보고 싶어서 동기들에게 물었죠.

단호박마왕:"야, 너네 매운 거 잘 먹냐??"

친구 1: "어 난 상관 없는데?"

친구 2: "어, 나도 괜찮아!"

.

.

.

.

단호박마왕: "나는...안괜찮아-_-"

친구1,2의 벙찐 표정이..ㅋㅋ

곁에 계시던 사장님께서 다행히 제가 맞아 죽기 전에 활명수 멘트를 날리셨어요.

"간장쫄닭이 제일 잘 나가요~"

못 이기는 척 간장쫄닭으로 낙찰을 보았답니다

 

 

쫄닭은,

한국적인 간장소스에 닭을 먹기 좋게 토막 내어 오래 졸여 만든

건강식이에요.

먹어 보면 짜지 않은 감칠맛 나는 소스에 닭이 적당히 어우러져서

집에서 엄마가 몸에 좋은 것만 넣고 해 주시던 닭요리가 생각나요!! 히히히

요새는 살쪘다는 구박과 함께 저더러  덩어리가 굴러다닌다고 퉁박을 주셔서 닭의 ㄷ 도 못 꺼내구 있지만요 ㅜㅜ

아 내 인생 어쩌다 요모양 요꼴이...

 

암튼;; 함께 들어간 고구마와 떡도 완전 별미구요~^^

 

 

 

닭이 정말 신기할 정도로 부드러워요.

누가 봐도 퍽퍽해야한 하는 곳 있잖아요 왜..거기..뭣이냐...

닭님하의 새가슴??? >_< 잇힝 붓끄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무튼;;;;  거기도 퍽퍽한 게 아니라 담백하다는 생각만 들어요.

소고기라면 마리네이드라도 한 느낌..ㅋㅋ

닭도 그런 걸 하나요?? +ㅁ+

 

동기들이 정신없이 뜯고 있을 때 옆에서 사진 찍으려니까

사진들이 다.... 뭐 같네요ㅡㅡ;; 죄송해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 맛나보여요.ㅋㅋㅋㅋ

 

 

아~

진짜 떡 완전 쫄깃해요. 방금 뽑은 가래떡 느낌 아세요?

친구 1이 먹어보고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

셋이서 닭 두 마리 시키는 건 좀 오바 아니냐던 그녀였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2와 저는 표정 하나 안 바꾸고 받아쳤었죠.

걱정 마. 한 조각도 안 남기고 다 먹게 될 테니까...훗

내가 이 위대한 위장을 걸고 약속한다 친구..ㅋㅋ

 

 

 

쫄닭의 매력은 말 그래도 이름 그대로 소스에 졸인 닭이라는 데 있어요.

양념의 깊은 맛이 속살까지 배어 한 입씩 먹을 때마다 행복하그등요!

단시간에 겉에만 양념을 떡칠한 거랑 차원이 다르죠.

 

친구 2도 맛있다고 하길래 제가 큰소리 탕탕 쳤죠 ㅎㅎㅎ

"그것 봐~ 늬들 내가 가자는 곳 오길 잘했지? 언니말 들으면 자다가도 닭이생긴다~"

친구 1,2  "오~~ 그럼 오늘 언니가 쏘는 거야?? "

.

.

.

 

ㅡㅡ;;

 

 

 

 

 

전 저기 좋아해요 저기!!

저 뼈 띡 튀어나온 저기요 ㅋㅋㅋ

 

 

 

모양이 계속 바뀌죠??

찍는 동안 친구들이 계속 먹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제 그만 놀리고 저도 먹어볼게요 +_+

아, 놀리는 건 똑같나요^^;;

 

 

쫄닭 다음에는 파닭 보여 드릴 거니까~

뒤로가기 금지 !! 닭님이 진노하십니다 ㅋㅋㅋ

 

 

제가 젤 좋아하는 부위와 고구마 겟!!

음무핫핫핫핫핫

 

고구마 고구마 내꺼~ 이러니까 동기들이

부끄러우니까(라고 쓰고 쪽팔리니까로 읽습니다) 조용히 걍 먹으라며-_-

 

 

보시다시피 소스에 같이 졸인 고구마라 양념이 완전 잘 배어있어요.

짜지 않아서 좋구요! 올레

역시 한국인은 간장양념이라며..ㅋㅋㅋ

 

 

살포시 속살들을 내보이네요=)

별 거를 다 찍는다고 니 변녀냐고 비웃던 일행들 생각에 갑자기 우울..ㅋㅋㅋ

 

 

 

 

 

떡이 많아서, 쵝오였어요!

비록 사진 찍다가 많이는 못먹었지만 ㅜㅜ

ㅋㅋㅋㅋㅋㅋ

아, 많이 못 먹어서 제가 한 60% 먹었을걸요...;;;

미안 해 내 친구 야아~잠시 너를 기만 했던 거~

 

 

날개 먹고 바람피울테다 쳇

 

아앍 근데  떡도 같이 먹었으니 눌러붙어 있겠다...

ㅜㅜ

 

 

다음은 오리엔탈순살파닭 을 소개할게요^^

 

!

짠~

오리엔탈순살파닭이에요.

가격은 17,000 원 입니다.

소스와꼬꼬 메뉴 중 가장 고가에요! 훗 럭셔리한 삶..ㅡㅡb

 

 

파가 엄청 듬뿍 올라가 있어요.

동기들이 제일 먼저 한 소리가

이야~ 맛있겠다~ 양도 많다~ 였어요.ㅋㅋ

양도 참.. 중요하지요. 쪼끔주면... 감질납니다...-_-

 

 

 

 

 

순살파닭닭 살만 발라 내 현미유에 노릇노릇 튀긴 다음

그 위에 오리엔탈 드레싱을 올리고 파채를 듬뿍 얹은 요리에요!!

색깔 좀 보세요 ㅋㅋ 난 금보다 이 색이 더 이뻐 ㅜㅜ

 

 

오리엔탈 드레싱은, 살짝 새콤한 간장 맛이라고 상상하시면 돼요.

파에도 양념이 되어 있구요,

바닥에 깔려 있으니 찍어 드시면 됩니다 흐흐흐

 

 

 

조명이 좀... 은은해서 색이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서 플래쉬를 제대로 강하게 켜 봤어요!

 

번~ 쩍!!

 

하는 순간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시던 분들이 다 쳐다보시고...

같이 앉아있는 동기들은 저를 째려보시고...

저는 민망함에 닭만 노려보시고...

닭님은 말이 없으시고.. ㅋㅋㅋ

그랬죠 ㅜㅠ 근데 색이 잘 보여 다행이네요! 나름 목숨걸고(?) 찍은 사진인데~

 

 

순살을 한 점 직어 오리엔탈 드레싱에 가볍게 찍은 뒤

파채를 조금 같이 집어서 입 안으로 쏙!! 하시면 돼요.

아직 파닭 안 드셔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근데 한 번 드셔 보세요! 맛있어요+_+

튀긴 닭을 파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이 전혀 남지 않거든요.

뭐... 정 싫으시면 한 입 드셔 보시고 파를 모두 빼시면 되니까요 ㅋㅋㅋㅋ

 

 

악 이러다 동기들이 다먹겠어요 돼지들

 

 

위에 쓴 대로 앞접시에 옮겨 왔어요.

진짜 아름답네요 ㅠㅠ

예술은 이럴 때 쓰는 단어에요! ㅜㅜ

 

 

파에도 양념이 잘 배어 있는 것 보이시죠?

 

 

제 트레이드마크 속살샷~

변녀라고 욕하셔도 할수없어요. 왜냐구요?

변녀 맞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

아 농담이구요,

부드러운 닭의 살결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요 소스가 여느 파닭과 달라요.

시큼새큼 하면서도 적당히 짭조름하고 살짝 달기도하고..

입맛을 완전 돋운다니까요.

 

 

 

소스에 지속적으로 찍어서 드시는 게 좋아요.

간도 되구요 ㅋㅋ

 

 

친구 1이 "아~ 완전 배부르다~"시작했어요.

저는 편안한 미소로 그녀를 바라보며

"그럼 안되지~ㅠ.ㅠ 남은 건 내가 다 먹을게 걱정말고 손 털어~"

라고 하고 싶었으나..ㅋㅋ어차피 계속 먹을 그녀임을 알기에 -_-;;

"걱정 마라.. 다 먹게 돼 있어.. 배가 부르다는 말은 그만 먹겠다는 말고 동의어는 아니잖아?"

라고 위로(?) 했구요. 그리고 그 말은 적중했지요.ㅋㅋㅋㅋㅋ

 

 

그냥 순살 후닭도 맛나지만

이렇게 드레싱과 같이 먹는 파닭은 진짜 최고에요!

파는 몸에도 좋다잖아요~ ㅋㅋㅋ

 

 

 

나중에는 앞접시고 나팔이고 막 섞어서 흡입 -_-;;

 

 

소스와꼬꼬 신촌점..~

이틀 연속 방문해서 배 터지게 먹고 나오니 쫌 부끄럽네요.^^;;

이틀만 쉬어 줬다가 다시 가야겠어요 ㅡㅡb

 

간장쫄닭은 느끼한 것을 못 드시는 어르신 분들도 정말 좋아하실 거에요.

아니, 한국식 조림요리니까 한국인이면 다 좋아하시겠죠??ㅎㅎ

사실 요새는 요리의 한류가 대단해서 외국 친구들도 좋아하지 싶어요!

제가 한 번 델꼬 와 본 뒤에 보고할게요 ㅎㅎㅎ

 

신촌의 많고많은 치킨집 중에서,

진짜 맘에 드는 곳을 찾아서 정말 기뻐요.

곧 또 닭신과 접신하러 방문할거에요! ㅎㅎㅎ

 

이상, 단호박마왕의 소스와꼬꼬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