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새벽녘 한강, 그 위에 쌓인 눈.... 평생 처음 보았다. 한강이 이렇게 얼은 것도. 그 위에 또 눈이 쌓여 마치 육지 같아 보이는 것도. 새벽 전철을 타고 당산철교를 건너던 중이었다. 한강 위에 있는지 공터 위에 있는지 헷갈릴 지경이다. 간간히 손가락으로 그은 듯 한 뱃길 자국이 아니었다면 정말 모를 법 하다. 춥다 춥다 하지만 정말 .. 그냥 끄적끄적 201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