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패밀리 레스토랑 후기

뜨헉..베니건스 STEAK REVOLUTION 이 끝났다네요-_-(평촌점)

단호박마왕 2008. 11. 8. 18:00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D

 

오늘은 평촌 베니에 다녀왔어요. 정말....친절한 지인께서 제공해 주신 프리밀 쿠폰을 들고요:)

전 참 운이 좋아요! 이렇게 좋은 분을 알고 지내게 됐으니....*^^*

(저얼때 먹을 거 줬다고 이러는 건 아니고요ㅡㅡa)

이 후기를 그 친절한 분께 바치면서.....ㅡㅡb

그분이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면서....평촌 베니 방문기를 시작하겠습니다+ㅁ+

 

12시 쯤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어찌나 인사들을 자알~~해 주시는지...살짝 부끄러울 정도였달까요^^

여지저기서 터져 나오는

"어서오세요~~~~"  "쉐프 베니건스입니다~~~~~~".............!!!!

 

 

저도 베니인 거 알고 들어왔어요 오빠들ㅜㅜ 옷을 김밥천국 방문의상으로 입고 가서 그른가...?

몰골 보고 혹시 잘못 들어왔나 생각하는 건...ㅋㅋㅋ ㅋㅋ

 

농담이구요~

어쨌든 친절한 평촌베니의 첫 인상에 매우 만족하며...

후기사진을 찍기 위해 밝은 자리를 원했지만..

역시나 어두운 구석 자리를 안내받고ㅡㅡ;;; 착석하였습니다.

 

아...오늘 사진은.....발로 찍은 넘들이 나오게따.....흑

 

착석하자마자, 조금 놀랐던 것이 담당 서버님의 의상이었드랬슴다...

서버님께서 정말 주방에서 몬테를 튀기시다 말고 방금 뛰어 나오신 듯한....

허~연 쉐프 옷을 입고 계셨걸랑요ㅋㅋ모자까지 풀코스로 말입니다....-_-

뭐 쨌든 쉐프 베니건스란 인상은 다시 뇌리에 콱!!!! 박혔습니다.ㅎㅎㅎ

 

먼저 자발적으로 시원한 물을 제공 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아직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빵부터 무좌게 뜨끈뜨끈하게 구워다 주셨답니다...ㅎㅎㅎ

 

그리고 주문~

전 베니 스텍끼 레볼루션 트리오 중, 블랙과 레드를 좋아합니다...아 그린도 싫은 건 아니고요-_-;; 사랑해요;;

쨌든ㅡㅡ; 글서 프리밀 쿠폰으로 레드를 부탁드렸습니다...

 

근데 그 '옷은진짜진짜쉐프' 서버님 왈...

 

"죄송합니다....스테이크 레볼루션 행사는 종료되었습니다.."

.

.

.

머시라....고라고라요????

 

아 그게 행사였습니까? 고정 메뉴가 아니고요?ㅡ..ㅡ 근데 홈피엔 왜 아직도 버젓이 있는 겁니까?

 

좀 당황한 제가...

"엥~~~~~왜요?그 레볼루션이 쉐프 베니건스에서 제일 밀던 거 아니었어요???"

그랬는데...그 쉐프(?)님 왈...

 

"글쎄요 그러게요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요...ㅡㅡ;;;;;;;;;;;없어졌어요;;;"

 

뜨흑...그럼 할 수 없죠...페퍼콘으로 주세요...ㅠㅠ

 

레볼루션 스테이크 드시려던 분들....포기하십시오ㅜㅜ

 

 

 

연장샷! 접시 왜 드럽냐굽쇼?

ㅋㅋㅋㅋ빵에 버터를 발라서 이미 한 번 내려놨습니다...ㅜㅜ

사진이 먼접니까 생존이 먼접니까?ㅡㅡ^

 

 

언제 봐도 맛있어 보이는 베니세서미브레드....깨빵?이건 왜~앤즈이 뭔가 어색합니다ㅎㅎ

부드러운 버터에 마구 발라 입에 넣으면 잠시 천국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천국이 잠시 후면 신기루처럼 사라진다는 데 있습니다ㅜㅜ

 

어두웠습니다....정말입니다ㅠㅠ 사진은 비록 그지같지만, 그래도 빵은 맛있습니다-_-b

뜨끈뜨끈허니 잘 구워 주셔서....감사했습니다:)

 

런치셋 스프를 1000원 추가 후 샐러드로 바꿨습니다.

드레싱은 스모키 허니 디죵을 선택했습니다.

 

같이 간 분은 업차지 할 때는 가만 계시다가...나중에 스프 왜 안나오냐고 마구 짜증을 내셨다는 후문이..

ㅠㅠ

그리고 이 샐러드,  그 스프 없다고 짜증내던 지인분이 다 빨아드셨다는 후문이...ㅡㅡ;;

 

샐러드야 안녕? 우리 아까 잠시 만났었지?

그 지인분의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즐겁게 여행하길 바래....ㅠ_ㅠ

 

 

따로 부탁드린 블루치즈소스입니다.

전 이걸 정말 사랑합니다ㅡㅡa 빵에도, 샐러드에도, 감자에도,호박에도.....

 

'꼬리꼬리한 블루치즈!!!! 함께해 듀오♡'

(아, 특정 결혼정보회사 광고는 아닙니다..ㅜㅜ)

 

토마토에이드를 골랐습니다.

근데....토마토 함량이 너무 낮아서.....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오렌지 시킬걸 그랬나....

당근에이드인 줄 알았습니다ㅡㅡ

 

간간히 보이는 토마토씨가 자신의 정체성을 애써 주장합니다.

"난 당근이 아니고 토마토란 말이다ㅡㅡ^"

근데 니 맛은 왜 그렇게 닝닝헌지 2000자 내외로 논술해 볼래???

 

 

 

베니빵의 두 칭구+_+

초코시럽과 라즈베리잼 입니다. 아주 푸짐하게 제공해 주셔서 만족했습니다만...

초코소스가 너무 묽어졌습니다. 초코소스가 아니고 초코주스입니다ㅡㅡ;;

라즈베리잼은 여전이 걸쭈~~~욱 한 것이..ㅋㅋㅋ 제대롭니다.

 

 

치킨 퀘사디아!

빛이 정말 모자랐지 말입니다ㅡ..ㅡ

사진 찍는다는 게 누워계시는 미스타퀘들의 뒤통수를 찍었군요....죄송..ㅠ.ㅠ

 

 

앞통수-_-도 감상합니다. 그렇게 감동받을만큼 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좌절할 만큼 부실하지도 않습니다. 사워크림 발라(떡칠해) 냠냠...

오, 치즈는 꽤 많이 들었는데요?ㅎㅎㅎ

 

삐져나가고 싶어하는 치양과 붙잡는 퀘군....

이건 뭐....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최루탄 휴먼드라마입니다ㅠ_ㅠ

 

 

퀘군의 실연을 매콤하게 어루만져 줄 살사...

오늘 나름 매콤합니다. 함께 갔던....분이 걍 토마토만 있는 소슨 줄 알고

퀘군 한 쪽 위에 모두 올렸다가....빵 한 개를 두 입에 흡입하셨습니다 dㅡㅡb

 

 

꺅......이혼을 시도하는 또 다른 '치'양이 있었습니다....그녀의 이름은 치킨!

 

드헉..치씨 집안 치킨&치즈 자매와..... 퀘씨 집안의 사랑과 전쟁...

 

 

 

 

전 베니에서 나름 아이다호치즈후라이를 많이 시켜 봤지만...

이렇게 치즈가 많이 올라가 있는 건 처음입니다.

진심 맘에 듭니다ㅠ_ㅠ 꺄악...

 

마지막 한 방울...접시까지 �아먹은 랜치 드레싱...-_-

역시....전 느끼꾸리 드레싱을 사랑합니다ㅠㅠ

 

 

두둥.....미듐레어 페페곤 스테이크 등장입니다

사이드는....제가 누굽니까? 단호박마왕 아니겠습니다ㅋㅋㅋㅋ

                                                           미련 없이 월넛 펌프킨으로...ㅋ

 

 

절단식 거행....

 

 

진짜 어두워서 그래요ㅠ_ㅠ 맛있게 생긴 녀석을 요따구로 찍어 왔으니....

저 몇 대 맞을까요?ㅡㅡ;;;

 

그렇다고 플래쉬 터뜨리면 요로코롬 빛나삐지 말임다...ㅠㅠ

담부터 평촌베니 가믄 밝은 자리 부탁드려야겠습니다....

쨋든 페퍼콘의 후추도 아주 촘촘히 박혀 있고,,,굽기도 괜춘....

 평촌점 스테이크 좋네요:) 서버분들도 친절합니다.ㅋㅋ

 

끊임없이 드레싱과 빵과 잼을 요구하는 제 발광-_-에 항상 신속히 기분좋게 도와 주셨어요...ㅠ.ㅠ

 

사이드 월넛펌킨....플래시와 함께 빛나는 그의 고운 때깔입니다.

 

리필한 쵸코주스-_- 구요....이건 정말 개선해야 할 둣.....

 

아.....색깔만 보세요ㅡㅡa

 

색깔은 아까 보셨죠...........??

이번엔 형태만 보십쇼......

 

 

두개 다 뇌에 입력 하셨습니까?

그럼, 합치기 콜!!!ㅋㅋㅋㅋ

 

후추는 정말 바람직하게 얹어 주셨습니다..

향이 제대로에요..ㅋㅋ

 

 

 

후식은 언제나처럼 커피로 부탁드렸습니다. 괜찮네요ㅎㅎㅎ

 

 

 

 

 

레드를 못 먹어 서운했지만, 촘촘한 후추의 진한 풍미와 맛있는 육즙을 품은 페퍼콘스테이크는

제 맘을 어루만져ㅡㅡ;주었습니다..ㅋㅋ 그래도 레볼루션이 끝난 건 우울해요ㅠ_ㅠ

 

 

나오면서....정말 친절했던 서버님들께 인사도 드리고....언니 같으신 평촌점장님께 인사드리려고 점장님을 찾았는데 다른 매장으로 가셨다고 하시네요..ㅠ.ㅠ

제가 점장님을 찾았던 그 분이 새 평촌점 점장님이셨습니다ㅡㅡa켁....낫 놓고 기역자는 아는데...-_ㅠ

새로오신 점장님 못 알아뵈어 죄송합니다...ㅠㅠ

 

새 점장님두 정말 멋진 분이시더라구요...친절하신 건 물론이구요ㅋㅋ

제가 "에고,,,점장님 몰라뵈어 죄송합니다...앞으로 올 때믄 인사드리겠습니다.."그럼서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를 드리자...ㅎㅎ 그 분은 100도로 숙여서 맞절을 해 주시믄서 "예..자주 뵙겠습니다..^^"라구

해 주셨습니다...ㅠ.ㅠ 이런 광영이 있나...ㅋㅋㅋ

 

 

아, 그리고 요청하면 아직도 평촌점은 빵을 포장해 주는 듯 했습니다..ㅋ

전 배가 불러서 걍 관뒀지만요ㅡ..ㅡ

 

 

베니건스 스테이크는 여전히 만족스럽지만......혁명은 그냥 쭈....욱 계속 해 주셨음...하네요ㅠㅠ

 

이상, 평촌베니건스에서 단호박마왕이었습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