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패밀리 레스토랑 후기

감동의 도가니탕!! 왕친절 베니건스 평촌점~나름 신(?) 메뉴 공략기♬

단호박마왕 2008. 11. 18. 22:37

 

 

안녕하세요*^^* 못 얻어먹다 죽은 귀신이 붙은 듯 한...ㅡㅡ;

아니 아마도 그렇지 싶은... 단호박마왕 인사드립니다:D

 

오늘은 간만에 5시 반 쯤...ㅋㅋㅋㅋ

집에 좀 일찍 들어왔어요ㅋㅋ 근데 고딩동생이 동시에 집에 들어 오더군요ㅡㅡ;

"엥...너 모야....왜 야자 안 했어....??"

 

"오늘 모의고사라니까...?? 누나-_- 내 인생에도 관심 좀 가져라ㅡㅡ;; 내가 블루치즈만 못해?ㅜㅜ"

 

"뜨헉....미안....모의고사...??? 금 고생했겠네...ㅡㅡ;;; 아....아라써.......-..-

너....너보다 훨씬 가치없고 천박한 브....블루치즈 먹으러 갈까?? 누...누나가 쏠게...ㅡ..ㅡa"

 

"응....그렇다면야ㅋㅋㅋㅋ"

 

아놔....이 색귀한테 또..........ㅡ..ㅡ

 

 

그렇습니다. 한국어로 이런 상황을 낚였다고 표현하죠. 정말 촌철살인의 표현 아닙니까? ㅡㅡ;;

쨌든 간만에 제대로 낚인 단호박마왕은....남동생을 옆에 싣고ㅡㅡ; 평촌 베니건스로 달렸답니다>ㅁ<

이유야 어쨌든, 먹으러 가는 길은 랄라라~♪

 

 

언제나처럼 배가 고팠기에-_- 웨이팅이 없어서 행복했습니다..ㅋㅋ

 

창가 쪽으로 안내 받고,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움.....듣던 대로 베니건스에 나름 대대적인(?) 메뉴 개편이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혁명은 사그라들었구요...ㅡ..ㅡ 사랑하는 페퍼콘 스텍끼도 없어졌어요....ㅠ.ㅠ

 

그리고 일부 매장에만 있던 오븐 베이크드 파스타(크림/토마토)가 전 매장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서울 베니에서 맛있게 먹던 기억이 있는지라,

컨츄리치킨샐러드와 오븐 베이크드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나름 뉴메�데 주문 해 봐야죠~ㅋㅋ

 

자, 준비 되셧으면 식신 강림 하십니다요......>ㅁ<

 

아 먼저 사죄드릴 것이 있습니다....-_ㅠ 오늘도 역시 화질은 그지같습니다....ㅜ.ㅠ

밤인데다 베니가 쫌...어둡자나요...;;; 거기다 또 폰카입니다-_-^

그래도 모델이 워낙 출중하니까....눈베릴 정도는 아닙니다요...ㅋㅋ

 

 

역시 따끈따끈한 베니 식전빵 �오ㅡㅡb 동생이, 빵이 식탁에 강림하기도 전에 거의 빨아들이다시피 하니까

서버님께서 알아서 하나 더 갖다 주셨습니다...ㅡㅡ;; 친절하신 그 분께 감사를....ㅠ.ㅠ

 

 

깨가.....제 얼굴에 주근깨보다 더 촘촘하게 박혀 있네요ㅡㅡ;;

왜 안 되는 폰카따위로 접사에 시도했냐굽쇼??.................ㅋㅋㅋㅋ

반대쪽은 이미 증발했거덩요....ㅠ.ㅠ

 

친절하신 담당 서버 언니께(언니 아니면 GG....ㅡㅡ;;) 라즈베리잼과 쵸코소스 부탁드렸죠...ㅋㅋ

식신2 남동생이 혹시 캬라멜시럽 없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하시네요..ㅜ.ㅠ

(작작 좀 달래라...ㅋㅋ 울엄마는 어째 이리 식신만 골라 낳았을꼬.....휴.....)

 

라즈베리잼은 정말 실하게 찰랑거립니다. �오!!

 

동생이 캬라멜시럽 달라고 여쭤 본 거를 타박하면서....전 서버님께 그랬죠...해맑게...

"언니 ㅋㅋㅋㅋ 혹시 블루치즈 좀 갖다주실 수 있으세요???+ㅁ+"

 

ㅡㅡ;;;

 

우리가 강적임을 이미 눈치 채신 눈치빠른 서버언니는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세 번째 빵을 모셔 왔습니다.

뜨헉..........이렇게 노골적으로 뽀록나믄.....ㅡㅜ.....감사하자나요....

 

담당 서버님 어~~~~엄 청 친절하셨어요+_+ 제가 블루치즈를 부탁드리면서 사실 쪼매 고민했습니다..

'랜치드레싱도 먹고 싶은데...ㅠ.ㅠ 근데 한 번에 두 개 달라면 쫌 돼지같애보이겠지..? 이따가 달래야지..ㅋ'

 

이랬걸랑요-_-;; 근데 진짜 깜놀!!!!!!!!!!

 

서버님께서 블루치즈 하~~~안 통 랜치 하~~~~안 통 갖고 오시더니 이러십디다요.

 

"고객님~이거 왼쪽 거는 랜치드레싱이구 오른쪽이 블루치즈거든요*^^*

랜치도 맛있어요 한 번 드셔 보시라구 가져왔어요^^"

 

ㅡㅡ;;;;; 이 언니 혹시 전직 무릎팍.........-_-;;;????

 

속마음을 너무 심하게 들켜 버려서 그냥 씨익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아 네...랜치요..?? 함 먹어 볼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ㅋㅋ 테이블에 늘어만 가는 이 다대기통들...ㅋㅋㅋ

 

 

우와~드뎌 도착한 컨츄리치킨샐러드입니다*^^*

넘 어두워서 조리개를 좀 열었더니ㅡㅡ;; 천국에 있는 샐러드 모냥이 돼 버렸어요,...ㅠ.ㅠ

 

드레싱은 자동으로 스모키 허니 디죵으루 준비해 주셨어요:)

역시 서버언니 돗자리만 까신 게 아니라 작두도 타셨나 봅니다ㅡㅡa

우째 이런 일이...ㅋㅋㅡㅡb

 

쪼매 멀리서...*^^* 정말 이쁘고 아름답네요ㅡㅡ;;; 남동생님은 신경질 냅니다.

그만 좀 찍어라...먹는 거 앞에서 고사 지내?? 닳겠다...ㅡㅡ^

 

그래서 그랬죠.

"훗.....너 중요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오늘 물주는 누구였지??"

 

동생 曰 "사진이 잘 안 나온 거 같은데 내가 데코를 좀 해 줄게 다시 찍어 봐-0-"

 

또 깜놀한 사건-_-

왕친절 서버언니가 지나가시다가....

원래 살짝 볍진같이 먹을 때 가끔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버릇이 있는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서버님:"고객님 뭐 필요하신 거 있으세요?*^^*"

단호박 마왕: 아...아뇨...드레싱이 너무 맛있어서 느끼고 있었어요-_-;;;

 

서버님...:아 예.......-_-;;;ㅋㅋㅋ

 

그러가 멀어지시더니, 이쁜 종지에다 이렇게 스모키 허니 디죵 드레싱을 가득 담아 오시는 게 아닙니까요...

단호박마왕:??????????

이뿐 서버님>ㅁ<:고객님 드레싱이 많아야 맛있으니까 많이 뿌려 드세요~많이 찍어 드시라구 더 가져왔어요^^

 

 

 

드헥....이 서버님....

돗자리 깔고 작두 탄 것도 모자라 쌀알도 쫌 던지셨나 봅니다요..ㅠ.ㅠ

이 자릴 빌어서 담당 서버님이셨던 NANA님께 감사의 큰 절을 올립니다ㅡㅡb

(- -)(_ _)(- -)>

 

접사 따위는 그까이꺼....ㅠ.ㅠ 죄송....-_ㅠ

 

그래서 더욱 쌓이고 쌓여가는 다대기그릇들...ㅡㅡ;;

 

이젠 슬쩍 주변 테이블에 민망해지기 시작합니다. '쟤들 모니...-_- 하는 시선이...ㅠ.ㅠ'

 

 

�든>ㅁ< 이렇게 빵을 둘이서 무려 3개나 묵고....컨츄리쌀까지 묵고 나서 등장해 주신

오븐 베이크드 크림 파스타!!!

끼야~~~~~~~~~~~~~~~~~~~~~~~~~~~~~~~~~~~~~~~~~악!!!!ㅠ_ㅠ

.

.

.

.

마....맛있겟다...

 

 

아름다운 너의 배를 내가 게걸스럽게 갈라주마....ㅡㅡ^

으흐흐흐흐흐흐-_-a

 

 

껍데기가 생각보다 두껍더라구요.

찢느라 조금 힘들었다는....ㅡㅡ;; �든~ 속에 해물이 꽤 실하드라구요!

 

큼직한 조개살과 조개관자, 새우....브로콜리ㅡㅡb

 

진짜 맛있겠죠...??ㅠ.ㅠ

 

메~롱 먹고싶지~~롱...

 

아 또 정줄 놨다는...ㅡㅡ;;

 

밑쪽에 깔려 있던 건덕지를을 위로 좀 부상시켰습니다.

 

멀리서(?)...ㅋㅋ

근데 먹다 보니까, 소스가 넘 부족한 감이 있드라구요.

그래서 좀만 더 묵다가 소스 좀 부어 달래자....

쫌만 더.....쫌만 더....ㅡㅡ;;; 그러다 2/3 쯤 먹고 무르팍서버님께 소스 좀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알아보시고 오신 서버님 왈...

"고객님 이건 소스만 부으면 맛이 없으니까요, 다시 가져다가 볶아 드릴게요*^^*잠시만요!"

 

감동의 쓰나미가......ㅜㅠ 안쓰...ㅋㅋㅋ

 

 

그러면서 심심히 앉아 있던 저희ㅡㅡ;;; 아까 NANA 무르팍서버님께서 식신의 강림을 맞추시고..

빵을 한 번에 2개 갖다 주셨던 것을 뜯어 묵고 있었습니다..ㅋㅋ

2명이 빵 4개 정도...??ㅡㅡ;;;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서...

 

 

두둥-_-

 

�미....

 

다시 왔어요ㅡㅡ;;

리쿡해 주셨나 봐요-_ㅠ 뜨헉......이건 감동의 쓰나미도 아니고

감동의 은하철도 999를 타고 감동의 말머리성운으로 ㄱㄱㅅ...ㅡㅡb

 

 

이번에는 깝대기가 진짜 얇고 바삭바삭하게>ㅁ< 아까보다 훨 맛있게 왔어요!!

공갈빵처럼~고소 담백 바삭!! 거기다가 저 사랑스러운 소스 쓰나미...ㅠ.ㅠ

 

웬일이니...dㅡㅡb 쌍콤하게 쌍엄지 날려 드립니다 평촌베니 �오!!

  

훗, 소스에 빠~져 봅시다!!

 

공갈빵 싸다구를 후려갈길 만큼 맛난 깝대기에 얹어서ㅡㅡ;;

 

진짜 맛있어요...ㅠ.ㅠ 소스가 풍부하니까 진짜 �오...얼마나 뜨거운지 입허물이 다 데어 벗겨졌다눈...

 

 

 

평촌 베니에서는 난에 커리를 싸 먹는 게 아니고...

깝대기에 크림소스 흥건한 파스타를 쌈싸먹는 바람직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ㅋㅋ

 

 

2명이서 빵 4개 다 X먹고....컨츄리 치킨 샐러드 다 먹고....오븐베이크드 파스타 2/3먹고....리쿡해서 온거

또...ㅡㅡ;;; 도저히 다 못 먹겠더라구요...ㅠ.ㅠ 결국 맛있엇는데도 조금 남겨땀니다....ㅠ.ㅠ

 

그리고 식신2 동생이 그러더군요.

"누나...나 웬만해선 안 느끼한데 쫌 느끼하다ㅡㅡ; 커피 먹고 싶어ㅠ0ㅠ"

단호박마왕:"오늘은 런치셋 아니라 커피 없어...집에 가서 먹자...ㅡㅜ"

 

이러는데 또 돗자리 깔고 작두 타시며 쌀알 던지고 부적도 그리시는..ㅡㅡ;;;

NANA 서버님께서...ㅡㅡ;;

"고객님~식사 마치셨으면 테이블 정리 도와드리고 후식 준비해 드릴게요*^^*

커피랑 녹차 중에 어떤 것으로 드릴까요?^^"

 

ㅡ..ㅡ;;;;;;;;;;;;

 

커....커피로 2잔요...

 

그래서 제공 받은 커피입니다ㅡㅡb 평촌 베니 친절은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치치 않아요ㅠ.ㅠ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부담과 걱정에 몸부림치고 계시는 분들은 평촌베니 NANA서버님께 질문을..;;

.

.

진짜 하시는 분은 없겠죠?ㅡ..ㅡ

 

커피두 얼마나 향긋하든지~맛있어요 으흐흐흐흐배 터지지만 다 묵었다는...ㅋㅋ

 

근데 나오다가 문득 집에서 쫄쫄 굶고 계실 아바이동무가 생각나서..

 

다 나와서 다시 들어가서 빵 혹시 포장 되냐는 진상질을 했습니다-_-;;;

 

근데 또 역시 웃으며 해 주시는 평촌베니 �오!!!!ㅋㅋ

 

 

왕친절에 훈남이신 점장님이 계시는지 여쭤 봤는데~오늘 쉬는 날이라구 하셔서 못 뵈었어요ㅠㅠ

근데 오늘도 역시 울트라초메가톤 친절에 예지력까지 있으셔서 조금 섬뜩하기까지 했던-_-

서버님을 만나 즐겁고 기쁘게 식사했어요*^^*

 

베니 평촌점~ 아주 기냥....가서 살고 싶어요~-_-b

 

 

이상, 단호박마왕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