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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나리타 공항 환승! 아시아나항공 이라면 걱정 뚝~

단호박마왕 2009. 3. 31. 14:07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ㅡ^

요즘 같은 봄날~... 여행이 넘넘 가고 싶죠...?ㅎㅎㅎ

 

저도 해외 여행을 그리 많이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그래도 몇 번 하면서 참 많은 항공사를 이용했었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저는 해외 항공사를 상당히 많이 이용했었어요~ㅎㅎ

(무조건 싼 것만 찾다 보니 말이죠-_-;;;)

한국에서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들어야 하는 꼬부랑 글씨...ㅋㅋㅋ 그 땐 좋죠. 떠날 때는요.

근데  한국이 너무나도 그리운, 한국 말도 한국 음식도 모두 그리운...돌아올 때는..

정말 국적기가 넘넘넘넘넘 그립습니다...ㅠ_ㅠ

 

제가 호주에서 꽤나 오래 머물다가~ 돌아오는 길에 콴타스&아시아나를 이용했었어요!

호주 멜버른에서 도쿄 나리타까지는 호주 국적기인 콴타스..ㅋ 그리고 나리타에서 인천까지 아시아나!

 

한국이 그리운 때라 그랬는지..아시아나의 정말 '한국적인, 그리고 세계적인' 감동 서비스에 뿅~갔었죠!

그 때의 이야기를 잠시 들려 드릴게요~^ㅡ^

 

 

도쿄 나리타 공항에 내렸습니다.

황슨을 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죠...ㅋ

한국말 써 있는 것 보니 왠지 반갑네요^^

 

흥분해서 2장 찍었어요ㅡㅡ;;

 캬캬 그래..어서 가주지-_-;;

 

그래도 저기 써 있는 말 중 3가지는 알아들었어요~ㅎㅎㅎ

역시 한국어가 젤~이쁘네요+_+

 

자...이 복잡한 전광판을 보고, 갈아 탈 곳을 찾아서 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지구촌 어디로 실려갈지 모르죠-_-;;;

으악...근데 늠 복잡하잖아요-_-;;;

 

 

 

오옷~ 반가운 'SEOUL'~ 그리고 더 반가운 OZ105!

OZ는 아시아나 항공 편명 앞의 약자입니다..ㅋ 웬 쌩뚱 OZ냐구요?

IATA 코드가 2자리 이기 때문에  89년 아시아나 항공 설립당시 이미 IATA는 포화상태였대요.

AA를 하자니 아메리카에어라인과 같아서-_-..<OZ 오즈의마법사>로 정했다고 하는군요

왠지 해리포터의 파이어볼트(빗자루)를 타는 ...ㅋㅋㅋ

 

 

자...

나리타 공항의 환승 안내도입니다.

대략 못 알아 들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ㅠ.ㅠ

그래서 우리의 한국 항공사~고객 감동 Asiana~ 어떻게 했을까요??ㅎㅎ

 

 

빙고~

콴타스에서 내리는 입구에서부터 아시아나 승무원 분들이 <마중>을 나와 계시더군요...ㅋㅋ

하도 이상한 데로 가셔서 헤매는 승객이 많으셔서ㅡㅡ;;

아예 이렇게 서울로 갈아타는 사람들을 다 모아 안내한다고 합니다..ㅋㅡㅡb

단체로 나오셔서 무지 열심히 안내 중이신 아시아나 승무원님들!ㅎㅎ

콴타스에서 아시아나로 환승 할 승객 명단까지 찾아서 아직 안 오신 분들을 기다리고 계시네요~

역시 고객 만족 서비스란 게 이런 거죠~ㅎㅎㅎ 한국인의 정(精) 서비스!ㅋ

 

 

끼야악~ 뱅기는 언제 봐도 늘 설레입니다..ㅠ.ㅠ

소녀의 맘처럼 말이죠^ㅡ^

 

나리타 공항을 가로질러 갈아 타러 가야 하기 땜시롱 버스를 탑니다.

역시...이 버스까지 아예 같이 타고 안내를 해 주시는 아시아나 승무원님들~

정면에 바로 보이네요..ㅋㅋ

 

역시...내 나라 인천행이라 한국 분들이 젤 많으시구요~

일본분들도 꽤 보입니다 ㅎㅎ

 

어서 우리 나라에도 외국 관광객이 더더더더더더 많이 와야 할 텐데 말이죠..ㅜ.ㅜ

 

 

이 많은 게이트들~

아시아나의 '안내'서비스는 필수죠ㅠ_ㅠ

잘못하면 지구촌 어디로 실려갈지 모르잖아요~ㅎㅎㅎㅎ

 

환승 체크인!

반가운 아시아나~드뎌 찾았어요!

해외에서 만나는 한국 관련 아이템은 다~늠늠 반갑습니다..ㅋㅋ

 

 

무의식적으로 영어와 짧은 일본어와  섞어서 체크인을 하다가...(당연히 일본분인 줄 알고요;;)

엥???????????????????????

제 한국 여권을 받으신 아시아나 승무원 분...

바~~~~로 이러십니다..유창하게...

"어느 자리로 드릴까요....?"ㅡㅡ;;;;

아...한국분이셨으므니까..?ㅋㅋㅋㅋ 우왕 반가워요~ㅋ 진직 말하지..괜히 영어 했자나-_-;;

 

 

 

 

훗훗.... 드디어 간다...내 나라로...ㅠ.ㅠ

우와~ 기뻐요..감동의 쓰나미...

게다가 국적기를 타고 가다니...이런 황송할 데가...ㅠ.ㅠ

제가 국적기는 거의 못 타고 싹 다 남의 나라 뱅기만 타고 댕겨서...ㅡㅡ;;감회가 새롭더군요..;;

 

 

 

체크인 카운터는 한산하더군요^^

 

 

인제 체크인을 했응께....막간을 이용해서 공항을 메주 밟듯 밟고 다닙니다..ㅋㅋ

 

 

 

드디어~드디어~

갑니다~ 한국으로..

짜식...수고해랑>_< 뉴스엔 나오지 말고;; 평범히 가자~ㅎㅎㅎㅎㅎ

 

 

 

우와...비행기를 타는 중에, 줌을 최대한 땡겨서 찍은 사진.

아시아나 조종석의 모습입니다..

이륙 직전이라 늠늠 바빠 보이시는 파일럿 아찌들~

으악..언뜻 보기에도 저 수많은 버튼을 보니..ㅋㅋ 힘드시겠어요~-_ㅠ

 

 

들어갑니다~드디어~

아시아나 뱅기 반가워~ 이게 얼마만이니!!

 

 

입구에 양 쪽으로 서서 한 명도 빠짐 없이 부드러운 미소로 맞아주시는

아시아나 승무원님들^ㅡ^

역시 한국의 미소는 클로벌 스탠다드 미소랑게요~+_+

한 사람 한 사람 신문을 권하기도 하시고, 인사해 주시는 승무원 언니가 괜히 반가웠어요..ㅠ.ㅠ

 

힝..

안타깝게도...ㅜ.ㅜ

저 비지니스 석을 걍...지나서-_ㅠ 이코노미로 옵니다..ㅋㅋㅋ

뭐 언젠간 비지니스 탈 날이 있겠죠-_-;;;

친절하게~ 이제 우리가 갈 항로가 빨간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보기만 해도 설레입니당 ㅋㅋ

 

 

 

좀 찌질한가요...?ㅋㅋㅋㅋㅋㅋㅋ

비지니스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ㅡㅡ;;

가서 비지니스 쪽을 한 장 찰칵-ㅋ

역시 좌석이 늠늠 넓고 쾌적하네요~ㅡㅡb

사진엔 열심히 자리를 안내하시는 승무원님들이 계속 보이는구먼요..ㅎㅎㅎ

 

자~ 이코노미 자리를 찾아 봅시당 >_<

우와~의자...많다..ㅡㅡ;;

 

 

 

드뎌 찾았어요 제 자리! 흐흐흐흐흐

창가창가창가창가 노래를 불러서 받아 낸~ 내 완소 창가석!!ㅎㅎ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네요^-^

 

현재...나리타입니당ㅋㅋㅋ

 

 

저 안전벨트 꼭 하라는 압박감으로 다가오네요 ㅋㅋㅋㅋㅋ

리모컨도 작게~숨어 있어요^^ 어디있게~~~~에 요!

심심하지 않은 비행을 위한 귀여운 필수 아이템이죠^ㅡ^

 

 

짐이 무겁거나 리치가 짧으신(-_-;;;) 분들을 위해...

승무원 언니들이 아주 열씸히~ 동분서주 날아댕기시믄서 짐을 올려 주고 계십니당~^^

고마 팔 심 읎으모 승무원 몬해묵겠심니데이..ㅡㅡ;;

 

 

 

자~ 이제 웬만큼 꽉 찼어요 찼어!

 

저는 그 와중에~ 바쁜 와중에~

한국 신문이 너무 그리워서..ㅠ.ㅠ

벌써 승무원 언니한테 부탁해서 한국 신문을 받았답니다!!

꺄~~~~~~~~~~~~~~~~~~~~~~이게 얼마만이야~~ㅠ.ㅠ

이런 사소한 신문 서비스까지 늠늠 맘에 드는 한국 뱅기~ 아시아나!ㅋㅋㅋ

 

 

제 기내용 배낭을 위에 올리고...

잠시 이별을 고합니다 ㅠ_ㅠ

 

 

앉자 마자-_- 뜨기도 전에-_- 밥 먹을 준비부터 하는 본인은 진정한 식신...??

ㅋㅋㅋㅋ 한식 늠 그리웠어...ㅠ.ㅠ

 

제 자리에서 딱! 보였던...믿음직스럽게 열.라.빠.르.게 돌아가는 엔진~

참~ 신기하죠잉??ㅎㅎㅎ

 

 

거대한 엔진...

밤이라 사진 상태가 넘 아쉬워요ㅠ.ㅠ

 

 

힝...비지니스 아찌...

아찌 나랑 자리 바꿔요-_-;;;

 

 

ㅎㅎㅎ 이게 원 나이트냐구요...?

이륙을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겁니다..ㅋㅋ

밤이라 요따구..ㅠ.ㅠ

 

사요나라 도쿄~

 

 

벌써 꽤 많이 떴어요 눈 깜짝할 새에..ㅋㅋ

저의 총천연색 남방이 붓끄럽지 뭡니까..ㅠ.ㅠ

 

저 거미줄 모양의 네온사인이 빛나는 도쿄...

당분간 안녕~ 나, 우리나라 간다!!! 흐흐흐흐흐흐

 

나리타-인천 구간은 늠 짧아서...승무원 언니들은 눈 코 뜰 새 없더군요...ㅠ.ㅠ

기내가 대충 정리되자마자 바~로 음료수 서빙부터 시작하십니다..ㅋㅋ

전 언제나처럼 쥬스 주세요~히히

역시 한글이 써 있는 음료수병...늠 반가워요-_-;;;

 

 

 

끼야야야야야악!!

드디어 받았어요, 뭘? 뭘? 뭘?

밥!!! 캬캬캬캬캬캬캬캬캬 푸짐하기도 하여라~>_<

 

 

우와...진짜 실한 밥을 제공하는 아시아나~

이 달밤에 뭔 밥...하던 제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이 급 탭댄스를 추기 시작하네요~ㅋㅋㅋ

하나 하나 다 때깔도 고와요~

때깔만 고우면 쓰나요..ㅋ 맛도 엄청 죽였다구요~ 히히히 과일까지 아주 푸짐~시럽게!+_+b

밥톨 하나 안 남기고 싹! 먹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기여했습니당..ㅋㅋㅋㅋㅋ

 

 

 

헐....뱅기에 정준하씨가..?ㅋㅋ

벌써 조~기 조만큼 왔다고 알려주는 친절한 아시아나씨..ㅋㅋ

36000피트 상공이네요..ㅋㅋ

 

 

아직은 일본 영공이네요~

이 사진의 뽀인트는!!!

당연히 EAST SEA 죠!!!

SEA OF JAPAN? 아니죠~ EAST SEA 맞습니다!!! ㅋㅋㅋ

역시!! 당연한거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아시아나~ㅎㅎ

 

헐...

면세품 구경함시롱 정줄 놓고 있다 보니 어느새 수원...ㅋ

드뎌...집이다...집...ㅠ.ㅠ

 

 

 

밖은 쫌 많이 시원하네요..ㅋㅋㅋㅋㅋ

 

 

수원 쯤에서는 고도가 이미 많이 낮춰진 상태입니다..ㅋ

 

 

 

32마일만 있으면...드디어..ㅠ.ㅠ

 

쉴 새 없이 안내하시느라 바쁜 전광판!ㅋㅋㅋ쫌만 참어~ 다왔어!

 

 

꺄울~ 인천이에요! 한국이라구요ㅠ.ㅠ

 

인제 가방 찾아가꼬 그리운 집으로 후다닭!!>_<

 

 

 

 

집에 와서 정말 좋았고, 한국 뱅기를 타서 좋았고,

아시아나의 감동 서비스를 받아서 더 행복했던 귀국길이었어요^ㅡ^ 일본분들도 만족하시는 눈치..ㅋ

한국인의 감성 마케팅이 역시 세계로 먹히는 거죠~ㅎㅎㅎ

더구나 면세품으로 양주를 한 병 지르려다가....돈 없어서 못 지르려다가...그냥 눈 감고 지르는

저의 우유부단 작렬 진상짓을 늠늠 친절하게 받아 주신 승무원님 감사해요^^;

아~ 면세 양주와 함께 굳이 주스 한 잔 더 부탁드린 그 진상 있죠?? 그게 저에요~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웃음으로 도와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ㅡ^

 

또 타구 싶은 아시아나~ 또 먹고 싶은 아시아나 기내식~ 또 받고 싶은 서비스~>_<

곧, 또 보자~ㅎㅎㅎㅎ

 

 

그럼 이만...단호박마왕의 아시아나항공 탑승 후기를 마칠게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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