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패밀리 레스토랑 후기

작정하고 취하러 들어갔지만 실패한 온더보더 신촌점...ㅎㅎ

단호박마왕 2009. 9. 6. 16:03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ㅎㅎ

지난 목요일에, 간만에 미국인 교수님과 둘이 의기투합을 했습니다.

제가 그분 일을 도와드린 게 있었는데, 그 분이 맛있는 걸 쏘신다고..ㅋㅋㅋ

 

제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으시길래 속으로 온더보더가 생각났습니다.

요즘 우울한 일이 있어 데낄라가 땡겼다는...ㅡㅡ;;

 

제가 어물거리니까 그 분이 그러시더군요..."마가리타 마시러 갈까..?"

우왕~이런 걸 보고 이심전심이라고 하나요 ㅋㅋㅋ

 

바로 둘이서 온더보더고 꼬고고~~

 

 

앉자마자 일단 나쵸가 나왔으나...

오늘은 선생님과 같이 온 터라 나쵸까지 찍기는 쫌...ㅋㅋㅋ

그래서 먼저 퀘소라이브와 브리또,구아카몰을 주문하고

둘다 골드락 스쿠너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ㅋㅋㅋ 스쿠너 사이즈는 540ml나 되는 큰 거라능..ㅋㅋ

 

 

 

 

솔트림이 예쁘게 나온 프리모 마가리타 골드락 스쿠너사이즈...

 

호세 쿠에르보,오렌지 코냑과 프리플 섹이 섞인 마가리타입니다. 한 입 쭈~욱 마시니 와우~ㅎㅎ

 

아 근데 음주 후기 올리면 안되는 건....아니...죠..??ㅎㅎㅎ

 

 

 

 

 

나초와 함께 하려고 따로 주문한 구아카몰...

이것도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역시 구아카몰 라이브만은 못하군요.

 

저는 퀘소 라이브와 함께 나초를 무한 흡수햇습니다.

역시나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ㅡㅡ;; 죄송...ㅠ.ㅠ 저두 아쉬워요,,흑흑흑..

근데 퀘소 라이브를 한 번 먹고 나니 이제 그냥 퀘소는 못 먹을 듯 합니다 ㅎㅎㅎ

 

어느새 스쿠너 사이즈 한 잔씩 간 곳 없고...

그분은 서버님을 불러 한 잔씩 더 주문...

그리고 두 잔씩 골드락을 먹고 나자 선생님이 세 번째 서버님을 불러 같은 걸 주문하시길래..

전 이번엔 다른 걸 먹어보고 싶다고 하고 음료메뉴판을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프룻 마가리타 중 스트로베리 스쿠너를 주문했어요.

음...맛은 있었는데 골드락을 먹다 먹었더니 너무 달아서...ㅡㅡ;;

 

네 번째는 다른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 찍었어요 ㅎㅎㅎ

 

 

바로 스월 샹그리아...

와인이 들어간 프로즌 마가리타입니다.

회오리가 이쁘죠...?ㅎㅎㅎ 이걸 사진 찍으니 교수님이 그건 좀 찍어 줄 만 하다고...ㅡㅡ;;

ㅋㅋㅋㅋ

 

이것은 르풋 마가리타보단 달지 않았습니다. 맛도 괜찮았구요...ㅎㅎㅎ

온더보더 마가리타를 이렇게 종류별로 먹어 본 건 처음인데, 의외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둘 다 네 잔 모두 스쿠너 사이즈로 마시니까 각각 약 2.2L를 마신 셈인데...

배도 든든하고 맛도 있고 좋더군요.ㅋㅋㅋ

교수님이 너 보기보다 위대하다고..ㅡㅡ;;ㅋㅋㅋ

제가 더 위대한 걸 보여 드릴 수 도 있다고 그랬더니...

전 스타벅스 벤티 4잔 앉은 자리에서 마시는 뇨자라고 그랬더니...

한국 여자 위대한 거 이제 알았냐고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이 따로 추가 주문하신

더블 스텍 클럽 퀘사디아입니다..ㅋㅋㅋㅡㅡ;;

 

 

 

일반 런치 퀘사디아와 차원이 다릅니다.

또띠아에 화이타 치킨, 치즈, 베이컨, 아보카도,
레드 페퍼와 어니언, 샤워크림, 피코데가요와 할라피뇨 랜치
드레싱을 곁들여 두겹으로 쌓아 만든 특선 퀘사디아 요리에요..ㅋㅋㅋ 네 조각 등장.

 

이것 먹고 마가리타를 더 시키려고 했으나..

이젠 드디어 배가 불러서 못 먹겠더군요ㅡㅡ;; ㅎㅎㅎ

나초는 또 중간중간 얼마나 먹었는지..-_-

 

원래 들어갈 떄 둘이서 한 사람 당 10잔씩은 먹어보자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들어갔으나

네 잔에서 넉다운 되었습니다..ㅠ.ㅠ 음식을 너무 많이 시킨 탓에 말입니다요ㅜㅜ

계산서 보니까 후덜덜;;; ㅎㅎㅎ

 

다음번에는 마가리타 나이트에 가서 마가리타만 열나 마셔야겠어요...ㅎㅎㅎ

 

그럼 지금까지, 단호박마왕이었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