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밖에서 맛난 이야기

부산 자갈치 회센터.. 싱싱한 광어,숭어,도미,우럭 사랑해~♡..ㅋㅋㅋ

단호박마왕 2010. 3. 20. 10:35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부산 여행 중 회를 먹으러 갈 때는 늘 기장군 대변항에 가곤 합니다..

대변항 (항구 이름은 쪼까 껄적지근 합니다만..-_-;)의 아나고회와 아나고 구이~ 츄르르르르르릅!!!

이번엔 시간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그냥 자갈치로 고고고..ㅜ.ㅜ

 

사실 자갈치가요..

그니까...ㅡㅡ;;

정상대로 나오면.. 정말 회가 싸구 싱싱하고 양이 많아요.

근데 일부!^^;;;(아니신 상인분도 계시겠죠..근데 제가 철없이 간 곳은 거의 다..) 상인 분들은

회를 주문하고 물고기를 잡아서 주실 때 회를 좀 빼신답니다..ㅡㅡ;;

그게 '쫌'이면 괜찮은데요, 헝소년끼리, 외지인끼리 가면 그게 참 심해지지요..ㅜㅠ

 

암튼 전 그래서 안면이 있는 집만 방문...

 

자갈치 회센터 내부로 들어갑니다..

 

 

 

 

사실 그냥 다 '시세'라고 보시면 됩니다..ㅋㅋㅋ

 

 

광어..

엄청 커서 이 눔은 얼마냐구 여쭤 보니 70.000원 이라시네요..

 

 

우럭..

우럭은 회도, 매운탕도 좋지요..ㅋㅋㅋ

 

 

우럭인 듯 한데 잘 안보여서..ㅜㅠ

 

 

숭어~

숭어철이라 반드시 주문 해야만 했다지요 ㅎㅎㅎ

 

 

낙지, 소라...

 

 

개불, 멍게, 해삼..

 

 

수조엔 갖가지 횟감들이 유유히 헤엄칩니다..

미래의 운명은 잠시나마 몰라도 좋아요..ㅠ.ㅠ

 

 

 

개조개..

전 이건 된장찌개에 들어 있는 것만 먹습니다..ㅋㅋ

 

 

멍게~

꽤 큼직하고 토실토실 하군요..

 

 

키조개..

이건 관자만..ㅋㅋㅋ

 

 

가리비~

얜 구워야 맛있드라구요ㅠ.ㅠ

 

 

암튼 고기를 골랐습니다..

 

 

광어, 우럭, 숭어, 도미 와

멍게 해삼 전복 섞어서...

 

힝...

물에서 꺼내자마자 '멱'을 칼로 따버립니다..ㅡㅡ;;

피 봐...미안하다...

 

근데 침 흘리는 내가 싫구나..ㅠ.ㅠ

 

 

회를 잡아서 2층 초장집으로 올라갑니다..

부산 전문용어(?) 론 꼬장집이지만요 ㅎㅎㅎ

 

기본 반찬만 나옵니다..

1인 3,000원이구요..

 

 

안 먹어도 될 맛..ㅋㅋㅋ

 

 

부산에서 회를 먹을 때 제가 꼭 같이 먹는 것.

양배추 위에 초장을 끼얹고 콩가루를 뿌린 거죠..

이걸 회랑 먹으면 별미에요 ㅎㅎㅎ

 

 

멍게,전복,해삼부터 나오네요..

이렇게 2 접시..

 

양이 좀 줄은 듯....??ㅡㅡa

 

 

쌈채소..

 

 

두둥~

드디어 엄청 큰 접시에 나온 회~

 

우~~와~~~ 우와~~~우 와~~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회와의 상봉...

 

정말 푸짐하지요..ㅋㅋ

밑에 천사채 따윈 없습니다.. 그냥 다 회~~ㅋㅋㅋ

 

 

숭어..

제 철이라 완전 오돌 꼬들 고소..

 

 

앞 쪽으로 광어..

제가 좋아하는..ㅎㅎ

좌숭어 우도미네요..ㅋㅋㅋ

 

 

도미..

 

 

광어..

 

 

정말 싱싱합니다..

입에서 살살 녹지요-

 

 

회를 썰 때 미리 부탁드렸습니다..

두껍게 썰어 달라구요..

제 스타일이지요..^^;;;

 

회 양이 많아서 모두 행복했습니다..

 

 

광어는 무지 싱싱해서 세포 결이 살아 일어나더군요...ㅋㅋㅋ

 

 

이렇게 +_+b

 

 

꼬장에 푹 담가 냠냠~

 

전 원래 회를 막장과 함께 먹지만.. 부산 꼬장집에서만은 꼬장과 함께하지요..ㅎㅎ

 

 

매운탕..

아래서 갖고 온 생선머리와 뼈로 매운탕을 주문합니다.

크기에 따라 5,000원, 7,000원, 10,000원...

이건 7,000원 짜리구요...ㅎㅎ

 

 

나름 맛있어요^^

쪼끔 짭지만-ㅋ

 

 

자꾸 수저로 헤집으시는 일행분..ㅡㅡ;;

 

 

배가 터질 것 같이 먹고 나와서 자갈치 시장으로 갑니다.

늘 사람냄새 나는 자갈치..

 

삶에 지쳐 약해질 땐 으레 이 곳에 옵니다..

이 곳의 '자갈치아지매' 분들을 뵈면...

 

 

아, 난 정말 대충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자갈치...

 

 

갈치를 구입했어요~ㅎㅎㅎ

 

 

 

 

 

부산 자갈치 시장..

분명, 회를 싱싱하게 싸게 맛나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긴 합니다..

중간에 문제만..^^;;; 없으면요...ㅎㅎ

안면을 트는 것이 가장 좋지만 외지인에 여행객은 그러기도 쉽잖으니..ㅠㅠ

 

 

암튼.. 단호박마왕의 자갈치 회센터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