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오랜만에 인도 이야기를 해 드리지요..
인도의 비위생(?) 은 상상을 초월합니다..ㅋㅋ
저야 뭐 워낙에 거시기;;; 그런 경험이 많아서 그 앞에서도 밥 꾸역 꾸역 잘 먹습니다만..
아니신 분들은 좀 많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인도의 수도 델리 한복판에
찬드니 촉 이라는 엄청 큰 시장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길 잃기 십상이지요..
거기서 혼자 어슬렁 거리다가 발견한 현지인 식당.
그래, 이런 데가 맛집일 거야.. 하고 엄청나게 지저분 한 입구를 뚫고 들어갔습니다.^^;;
나름 여기도 괜찮은 레스토랑에 속하는지라, 메뉴판이 있습니다.
원래 메뉴판이 없는 데가 많죠..
책받침처럼 간단히 만들어진 메뉴판은, 꽤나 지저분했습니다^^;;
가격이 싸 보입니다만..
절대 아니에요, 여기도 가격이 좀 있는 편이죠.
1루피는 제가 있던 그 때(2010, 5월) 약 25원 정도였습니다.
웬만한 커리 메인 요리는 약 천 원 정도입니다.
이건..
세트 메뉴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저 바삭한 밀가루 빵이 간이 되어 있지 않을 줄 알았는데..
꽤나 짭짤하더군요 ㅠㅠ
글도 바삭하고 짭짤하고 고소했습니다.
커리는 인도 현지 커리치고는 기름이 없는 편이라 대만족..
역시 이건 진리입니다.
여행자 용 식당보다는 현지인 식당이 훨씬 훨씬 싸고 맛있습니다.
이건 저 밀가루 과자(?) 가 넘 짜서 큰 맘 먹고 시킨 난..
근데 진짜 대박이었어요!!
제 평생, 지금 이 순간까지도 다신 먹어볼 수 없었던 최고의 난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쫄깃하고 구수한 정말 인도 정통 난..
난은 정말 굽는 사람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렇게 맛있고 쫄깃한 난을 먹어 본 건 정말 행운이었죠.
인도 식당이라고 다 이 맛이 나는 게 절대 아니니까요.
계~속 낫있다고 칭찬하는 외국인이 이뻤는지,
사장님이 커리를 좀 더 떠 주셨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팔아요.
커리도, 비리야니도..
여긴 엄청 깨끗한 편이라고 생각하심 되구욤..ㅋㅋ
가끔 인도에서 먹던 그, 정이 넘치는 음식이 생각납니다.
전 인도, 어휴,,, 여행은 정말 하드코어지만..
그래도 다시 가고 싶어요.
사람 냄새가 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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