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버리려는 그대에게 무릎 꿇고 바치는, 작고 맑은 영혼찬가. 보고만 있어도 손 끝이 오그라드는 느낌. 그게 사랑일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만큼 아름다운 것이 또 있겠느냐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 생명을 사랑하는 데에 귀천은 없다. 뜨거운 심장소리만 있을 뿐. 우리 집 강아지 돌이... 이 녀석보다 일 년 먼저 온 녀석이, 단 일 년만에 내 가슴을 갈기갈.. 그냥 끄적끄적 200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