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여행 이야기/Egypt(2008)

파라오의 꿈- 이집트 사진 여행기 (11)

단호박마왕 2008. 10. 23. 23:43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오늘 비가 오락가락하는데...감기 걸리시진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조심하세요~^^

 

오늘도, 함께 이집트로 떠나 보시렵니까?ㅋㅋㅋㅋㅋ

 

지난 10회에서 보여드린, 피라미드군에에 차를 타고 약 5분만 더 가시면....

 

드!디!어!

 

그 유명한 쿠푸 왕의 피라미드...그리고 그를 수천 년 동안 말없이 지키고 있었던 스핑크스가 나옵니다.

 

아마 이집트와 피라미드 사진 중 제일 많이 보시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사막 위에 웅장하게 서 있는 피라미드를 보면, 정말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위용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사막에서 어떻게 저런 기적을 이루어 냈는지.....모를 일입니다.

 

 

 

 

 

저 세 개의 피라미드가 아까 10부에서 보여 드린 것들입니다. 멀리서 보니까 한 큐에 드디어 잡히네요..

사막 한가운데에 난 일차선(사실 차선이 아예 없는...) 아스팔트 도로가 외로워 보입니다.

저 길 위를 과연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지나왔을까요?

그리고....저 거대한 피라미드는 저 길을 따라 오는 전 세계의 관광객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쿠푸 왕의 피라미드 앞에는 이런 기념품을 많이 팝니다. 아 물론 다른 데서도 많이 팝니다-_-ㅋ

사실 카이로 시내에서도 구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만,

그래도 보물찾기를 하는 심정으로 둘러보다 보면 가끔 특이한 것을 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또 여기서 팁을 드리면...ㅎㅎㅎ

 

절.대.로

처음 부른 가격을 다 지불하시면 안 됩니다....

(아 뭐 아까 그 바가지란 무엇인지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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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아예 말 나온 김에 단호박마왕의 에누리 노하우를 공개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40파운드를 불렀다, 하면 대략 18~23파운드만 주시면 된다는 뜻입니다.

좀 바가지를 많이 씌우는 장사꾼을 만났을 때는 반값이면 된다는 의미지요...

 

그니까 처음에 40파운드를 내라고 하면...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야, 나 10파운드밖에 없는데....?????ㅡㅡ;;;;"

 

그럼 장사꾼이 그 가격엔 절대 안 된다고 할 겁니다. 그럼 이렇게 하세요..

 

"그래...?? 그럼 할 수 없지....안녕.....~~"

그러고 발길을 돌리십시오.

그럼 그 장사꾼이 반드시 잡습니다-_- 잡게 돼 있다니까요...ㅋㅋㅋㅋㅋ

 

장사꾼:"야!! 잠깐만...그럼 좋다 30!!"

그럼 그러세요..."10파운드밖에 없다니까...?????-0-"

 

그럼, 팔 생각이 있는 사람 같으면 자기가 알아서 대략 10파운드 중~후반대에서 합의를 보구요.

만약 정~~~~할인을 안 해 준다고 하면 바가지가 아니던가 아니면 장사꾼이 초 고수인 경우니

그냥 딴 데 가셔서 사십시오...ㅋㅋㅋ 비슷한 거 진짜 많으니까요ㅡㅡ;;

 

근데 바가지가 아닐 확률이 훨씬 낮습니다. 바꿔 말하면 장사꾼이 고수라는 얘기죠...

 

어떻게 하시는지는 읽는 분의 선택입니다만, 저 같으면 안 삽니다....(딴 데 가서 삽니다..ㅋㅋㅋ)

 

 

 

 

 

 

 

 

각도를 바꿔 봤습니다.멋지죠?ㅜㅜ 정말....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외계인의 본거지에 온 듯한 느낌 말입니다.

 

 

 

 

쿠푸 왕의 피라미드 옆에 있는 왕비의 피라미드..... 비교도 안 되게 작습니다...ㅡㅜ

 

 

 

 

드뎌 정면!!! 쿠푸 왕의 초거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 곳은 항상 사람이 붐빕니다.

 

정말....말 그대로...

 

'온 세상 어~린~ 이~르을~ 다 만나고' 오실 수 있습니다ㅡㅡ;

 

 

 

저 스핑크스의 코는 프랑스인가 영국인가가 떼어갔고요ㅡ

눈썹은 그 둘 중 코 안 떼어간 나라가 떼어갔다고 합디다....-_-

 

사이 좋게 하나씩 나눠 가졌다네요.....ㅡㅡ;;

 

어떻게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에 그런 만행을 할 수 있는지....쩝....

 

이집트를 다니다 보면 저렇게 도난당한 것들이 셀 수도 없습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오벨리스크 같은 것은 기냥 통째로 뽑아다 자기네 광장에 꼽아버린

 

모 나라도 계시고요......ㅡ..ㅡ

 

 

 

 

 

 

줌 인 해 봅니다....눈썹도 코도 없는, 그래서 원래는 꽤나 무서운 표정이었을,

그렇지만 지금은 차라리 애처롭기까지 한.....스핑크스입니다.

 

머리 위에 앉아 있는 저 새 한 마리는 스핑크스의 그 기분을 알까요??

 

 

 

 

 

 

멀리서~^^ 사람 정말 많죠?ㅎㅎㅎ

 

 

 

 

 

 

네,,,,, 저 이러고 놀았습니다...ㅋㅋ

카이로에서부터 사귄 호주 친구들입니다. 제가 혼자 다니니까 같이 다니자고 챙겨 준 고마운 아이들~

 

어딜 가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습니다.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여는 게 제일 중요하더군요.

 

자, 점프 샷 한번 같이 찍으시겠습니까?^^

 

 

 

이런 쑈도 해 보고.....-_-

 

 

 

그리고 너무 배가 고파진 저와 호주아이들은....

 

기자에서 제일 크다는 부페로 갔습니다. 여긴 현지인들이 가기에는 가격이 좀 있더군요.

아예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만든 부페형 레스토랑인 듯 햇습니다.

 

뱃가죽과 등가죽이 사돈을 맺었지만....

 

그래도 한 방... 찍었습니다^-^

각종 야채, 고기,빵,수프,후식까지~

 

기대치도 않앗던 포식을 했답니다^^

 

(예산은 좀 오바됐지만요...ㅡㅡㅋ)

 

 

 

 

 

 

제가 퍼 온 접시입니다:) 저거 말고도 한 3번은 더 먹었나 봅니다..ㅋㅋㅋㅋㅋ

감자, 닭고기,토마토,밥,오이,양파 등등 우리네 먹거리와 익숙합니다.

 

 

 

 

 

이건.....한 번 설명드린 적 있는 듯 합니다만.

파피루스 가게입니다^^

저기 보이는 것들이 파피루스 위에 그린 그림입니다. 가격이 꽤 많이 비쌉니다-_-

 

엄~~~~청나게 큰 거는 막 15000파운드씩이나 하고 그렇습니다...

(1이집션 파운드=약 122원 정도. 08년 1월 기준)

 

 

 

즐겁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또 다른 생생한 사진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