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한강의 모습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선상카페, 마리나 제페

 

 

안녕하세요~단호박마왕입니당+_+
오늘은 좀 분위기 있는 곳을 소개 해 드리려고요..ㅋㅋ
잠원동 쪽 동작대교 옆에 있는 선상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마리나 제페....
솔리드의 멤버 김조한 씨가 운영하고 계시고, 회원제라고 합니다.
저는 신제품 런칭 컨퍼런스에 초대받아서...ㅋ 우연한 기회에 가 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진짜 동작대교 바로 옆-_-;; 에 붙어 있어요~아, 강남쪽이구용..ㅋㅋ

 

 

마리나 제페.
정말 선상카페라길래 어떨까...기대했더니 진짜 선상 카페였습니다..ㅋㅋㅋ
요트도 있구~회원분들은 이용이 가능하실 거에요.ㅡㅡ;;

정말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급작스레 온 거라 폰카가 수고해 주었습니다-_-;

 

 

저 옆에 보이는 나무다리를 건너 선상으로 들어갑니다.
주변의 수상레저 기구들이 무지 탐나는군요. 날씨가 흐려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한강위에 둥둥 떠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급흥분합니다.
건물 외벽도 특이한 모습으로 요트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름답근영...ㅋㅋㅋㅋ

 

 

이 곳은 커피, 식사 모두 가능합니다. 홈피도 있어요. www.marinajefe.co.kr
가격대는 좀....있는 편이더군요-
분위기 낼 때 가주시는 것이..ㅎㅎㅎ
(아 참 회원제니까 그것도 쉽지 않겠습니다-_-;)

 

 

내부 구조도 정말 잘 꾸며져 있습니다.
배 위라는 느낌이 잘 들지 않고요. 마치 호텔에 온 듯 한.....
이 계단위로 올라가면 사방이 유리창으로 된, 분위기 있는 곳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ㅋㅋ

마치 계단이 호그와트 같지 않아요?ㅋ
전 호그와트에 들어갈 수 있다면 올해부터 다시 1학년으로라도 들어갈 거에요ㅡㅡ;;
.
.
.
.

군데 폰카라...ㅠ.ㅠ
사진이 도저히 역광 보정이 안 돼서...ㅡㅡ;; 너무 어둡습니다. 죄송...ㅠ.ㅠ
그냥 두 면이 완전 통유리라 한강이 아~주 자알 보이는 곳이라구 상상해 주세요ㅠㅠ
카메라를 가져갔어야 하는데.....흑흑

 

 

할 수 없죠ㅡㅡ;;
기냥 음식 사진이라도ㅜㅜ

연장(?) 세팅입니다~
저렇게 포크가 많고 나이프가 많으면 뭔가 많은 종류를 줄 것 같은 생각에 참 행복해집니다 ㅎㅎ

냅킨은 사정없이 펴서 무릎을 덮어주었습니다. 전 칠칠맞은 뇨자니까요.ㅋㅋㅋㅋ

 

 

 

 

먼저 입맛을 돋구는 음료로 레드자몽 주스를 한 잔 주더군요. 시원하고 괜찮았습니다...
근데 뭐 기성품이겠죠...?ㅎㅎ

먼저 식전빵의 모습입니다. 요거요거 맛있더군요.
빵이 매우 특이하게 살짝 백설기처럼, 쫀득대는 느낌도 있고....
적당히 달달한 것이 깨도 박혀 있고 담백하고 구수 달큰 맘에 들었어요 ㅎㅎ

근데 컨퍼런스 참여자들 단체로 묵은 거라 식은 상태로 나와서 느무 안타까웠습니다ㅜㅜ

 

 

 

다음은 샐러드입니다.
토마토 카프레제가 나왔군요. 모짜렐라 치즈가 부드럽습니다.ㅎㅎ
드레싱은 유자 만다린 고 쪽이었던 듯....상큼했습니다. 야채도 무난했고요.

 

 

 

 

다음은 크림소스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조개 관자와 브로콜리가 들어갔는데, 맛있었어요! ㅋㅋㅋ
워낙 쪼끔이라...이건 뭐...접시는 세숫대얀데 양은....-_ㅠ
그래도 적당히 걸쭉한 소스도 괜찮았고 후추향도 좋았습니다. 브로콜리는 쫌 안습이지만요-_-;

 

 

 

 

 

다음이 메인 스테이크....
군데...
군데....
허걱-_-;;

어째 굽기도 물어보지 않고...;;; 물론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겠지만요...ㅠ.ㅠ
기냥 웰던을 제공해 주더군요. 으아앍...나 웰던 진짜 싫은데..ㅡㅡ;;

그래서 많이 질긴 편이었어요. 소 여물 씹듯 질겅질겅 씹었습니다ㅡ.ㅡ
그리고 저 소스, 한약재를 넣어 만든 듯 했는데....뒷끝이 쌉쌀하고...;;;
고기는 찔기고..ㅋㅋ 장조림을 한약 국물에 말아 먹는 것 같았어요 ㄷㄷㄷ

 

 

 

 

 

 

 

 

 

 

메인 스테이크에 급실망을 해서...ㅜㅜ
(결국 남겼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과일 역시 상태가 그닥이었어요. 왜 그 과일 깎아서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나는
그 냉장고 냄새 아시죠? 그게 났어요-_-;;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저를 우울하게 했던건 모기눈알 만큼의 양...
난 수박은 반 통 통째로 끌어안고 숟가락으로 퍼 먹는데....ㅡㅡ; (앗 이건 비밀인데ㅜㅜ)

 

 

 

 

밤이 되니까 확실히 야경이 정말 이쁘더군요. 분위기도 살고...

사실 메인은 별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만, 워낙 한꺼번에 나오다 보니 어쩔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혹 기회가 된다면 이번엔 소수로 방문해 보고 싶군요.
스테이크 진짜 안습...ㅜㅜ

 

 

위치 확인해 보시구요~빨간 똥그라미입니당..ㅋㅋ

 

 

그럼 이만,,,단호박마왕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