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끄적

참을 수 없는 유혹, 쿠달(쿠키의 달인)의 쿠키와 상봉하다.....

단호박마왕 2009. 12. 5. 21:08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간만에...자랑질(?)을 할 일이 생겨 급 포스팅을 합니다ㅡㅡb

염장 방어 자알 하셔야 할 겝니다요. 안 그럼 확 질러드릴 겁니다..ㅋㅋㅋ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이 홈메이드 빵,쿠키를 사랑하신답니다.

저는 그 분의 비루한 딸랑딸랑이라서..ㅋㅋ

이대 앞 나무위의 빵집이나 홍대 폴앤폴리나의 빵, 부첼라의 포카치아 등등

유명하다는 빵들을 그분께 사다 바치기 바빴죠.

핑계김에 저도 좀 먹.......ㅡㅡ;;

 

그 옛날 진시황이 전 세계에 불로초를 구하러 신하를 보냈을 때..

그 신하의 심정도 아마 이렇지 않았을까요-_-;;; ㅎㅎㅎㅎ

 

암튼, 맛있는 빵과 쿠키를 사랑하시는 저의 선생님께 꼬옥 맛 보여 드리고 싶은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X나스 님의 쿠키였습니다..ㅋㅋ 

 

그분의 보금자리는 여기구요→http://blog.daum.net/seaposeidon

설명드리기 어려울 만큼, 정성으로 정도대로 정상의 맛을 구현하시는 분이시죠.

 

 

그 분이 왜 '해나스'님이실지는 저도 모릅니다.

 

감히 추측건대

 

1.'해나'라는 이름을 갖고 싶으셔서 . 해나's

<해나스> 이거나...ㅡㅡ;;

 

2. "  해! 났으~~"

 이 어둡고 암울한 세상을, 베이킹과 쿠킹, 그리고 여행과 독서 리뷰로

 태양과 같이 찬란히 비춰 주셔서.

<해나스> 이거나...ㅡㅡb

 

3. "헤~~~나(이)쓰~~"

해맑게 웃는 헤~~~~~ 소리가 귓가를 때리며

나이쓰~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궁극의 맛을 구현하는 분이셔서..

<해나스>이거나...ㅡ.ㅡa

 

4."해나, 쓰~~"

'행여나'의 방언...해나, 써~ 의 의미로

행여나 이 포스팅을 보시고 해나스님이 황당하실까 염려되는 단호박마왕에게

너그럽고 자비롭게 "행여나(화내시겄어~)....(걍)쓰~" 하시고자...

<해나스> 이거나...ㅡ^ㅡ;;;;;;;;;;;;;

 

 

개인적으로는 4번이면 좋겠습니다ㅡ.ㅡ ㅋㅋㅋ

 

암튼 잡솔은 이쯤 하고요. 그래서 교수님꼐 드릴 연말 선물을 위해

해나스님을 콩볶듯이 달달....ㅡㅡb해서... 드뎌 오늘 쿠키가 도착!했습니다>_< 이야호~

 

 

 

 

 

 

제가 참 좋아하는 스티커입니다..ㅋㅋㅋㅋ

 

 

아이고..아직 펴보지도 않았는데 아름다워요ㅠ ㅠ

 

 

심지어 저를 마마님이라고까지 불러 주시고..ㅋㅋ

군데...마마님은 상궁 마마님 아닌가요..?

 

음...상궁이라....왠지 교수님의 딸랑딸랑과는 어울리는 이미지구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색감도 완벽하신 그분..ㅡㅡb

 

 

이건, 유자 쿠키인가 봅니다.

응? '봅니다'?

 

네...저도 못 먹어요...ㅜ.ㅠ

 

이런 걸 보고 그림의 떡이라고 하죠...ㅡㅡ;;

 

 

정말 맛있겠다...ㅠ_ㅠ

 

 

 

요건 얼그레이 쿠키인 듯 합니다만..

저, 이 맛을 알고 있는 제 뇌가 원망스럽습니다..

차라리 몰랐다면, 잊었다면 이렇게 목젖 떨어지게 군침 삼키지는 않을 텐데..

 

그맛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ㅠ.ㅠ

 

 

 

귀엽습니다 우와~ㅠ_ㅠ 침 분비 포화 상태...

 

 

요건 초코쿠키!

우와..이건 저도 한 통 먹을 수 있게 보내주셨어요ㅠ ㅠ

진짜 감사합니다...ㅜㅠ

맛이요? 훗....

 

 

안가르쳐 주지~~~~~~~~~~~~~~~롱!!

ㅡ.ㅡ;;

 

 

어설픈 홈메이드 쿠키에서 나타나는, 입에 건더기가 남는 현상...그게 그 맛인 현상...

그런 것들과 진짜 비교 불가입니다ㅠ.ㅠ

너무 너무 맛있어요.

 

초콜릿이 혀와 물아일체를 이루매 잠시 숨이 멎는 향긋하고 짜릿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 좋은 초콜릿을 사용하거나, 잘못만든 초콜릿 쿠키는 다 먹고 뒷맛이 느끼꾸뤼 합니다만..

이분의 작품은 혀 위에서 살 살 녹습니다. 아름다운 현상이죠..

 

인간은 궁극의 맛을 만나면 말이 없어진다고..

미스터 초밥왕의 심사위원 할부지가 말씀하셨습니다ㅡㅡ;;

 

이 한 통을 열어서 몇 개 먹는 동안 저와 제 동생은 아무 말이 없었어요.

말 하는 동안 상대가 하나 더 먹을까 봐..ㅡㅡ;;

 

사실 한 개만 맛보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내려 와서 함께 먹으려고 했지만

아메리카노 만들 에스프레소 샷 뽑는 동안 동생놈이 다 먹어 버릴까봐 그냥 우유랑 먹었습니다-_-

 

찬 우유랑 먹어도 입 안에서 녹는 그대는 정녕 명품쿠키, 우후훗!

 

너무 달지 않아 천 개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적당하게 강한 맛이어서 아쉽지도 않아

 

책상 위에 떨어진 부스러기까지 긁게 만드는 맛.

 

 

 

훗, 리본도 예쁘죠??ㅋㅋㅋ

 

 

 

그래..

늬들은...

눈물로 노란 손쑤건을 흔들며 그분께 떠나 보내야겠구나...ㅠ.ㅠ

반가웠다...잊지 못할 거야..ㅠ.ㅠ 

 

 

 

 

감사합니다!!!! 해나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