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오늘은 홍대에 밥 먹으러 다녀온 이야기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상수역 1번 출구 쪽에 아시안 푸드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방문..ㅎㅎ
'웃사브' 라고 한다는군요..
건물이 특이해서 한 방.
살고 싶을 정도로 이쁘더군요.
마치 짓다 만 것 같은 느낌으로 레스토랑 이름 ' 웃사브 ' 라고 써 있습니다.
일행은 이거 자세히 안 보면 공사중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칠 것 같다고 툴툴...ㅋㅋㅋ
입구에 이렇게 써 있어서 다행히(?) 영업 중인 것을 알 수 있었죠..ㅋㅋㅋ
시즐러 메뉴가 새로 나왔나 봐요..주문하면 맥주가 무제한 무료~
입구에 들어서니 평일 런치엔 커리 뷔페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ㅎㅎ
담에는 평일런치에 꼭!! 오고 싶네요 ㅜㅜ
저는 워낙 커리를 사랑하는지라..ㅎㅎ
입구에 들어서서 헐..
정말 제 스타일의 인테리어.
가운데 분수가 있고,
분수를 둘러싸고 레스토랑인 형식입니다..
분수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이런 곳으로 안내를 해 주시네요..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이라서 뭔가 인도풍의 느낌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저는 살짝 뉴욕 삘을 받았습니다..ㅎㅎ
깔끔하네요~
정갈한 테이블 세팅..
레스토랑이 너무 이뻐서 잠시 구경을..ㅎㅎ
이곳에서 평일 런치에 커리&간단한 라이스류 뷔페를 한다고 하더군요..
테이블에 올려진 물수건도 찰칵..
이 물수건 왠지 좋아요..ㅋㅋㅋ...
뷔페 가격은 9,000원...10% 부가세가 가산됩니다..
레스토랑 전체의 분위기..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한 방.. 분위기가 갠준하죠..??
데이트 하기 좋은. ㅎㅎ
계단은 왠지 호그와트 느낌이..ㅋㅋㅋ
올라가다 보면 계단이 저절로 움직일 것 같고..-_-;;
저 어항 속 물고기한테 암호를 말하면 문이 열릴 것 같은 해괴한 착각이..ㅋ
벽 높은 곳에까지 어항을 설치해 두는 세심한 인테리어가 만족스럽더군요..
2층은 1층보다는 간단한 분위기 입니다..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아까 들어 온 입구군요..
건물 전체가 회색이에요.
손님이 너무 없어서^^;;
사진 찍기는 편한데 좀 민망하더군요.
위치 홍보가 절실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ㅡㅡ;;
다시 계단을 내려가서..먹으러 가야죠..ㅋㅋㅋ
우와호우~ 먹는 시간은 늘 햄볶습니다~
메뉴판을 보고요..
시즐러 메뉴들..
아시안 그릴...
탄두리 그릴...
자기 취향대로 주문할 수 있는 커리...
인도식 커리...
타카탁과 디저트...
저희는
치킨 띠까 시즐러와 치킨커리..그리고 라씨와 생맥주를 먹었답니다..
먼저 생맥..ㅋㅋㅋ
시원했어요~
생맥과 함께 나오는 믹스너츠..
믹스너츠가 고급이라 완전 만족하시는 일행분..-_-;;
호두와 아몬드와 캐슈도 있다며 룰루랄라..ㅋㅋ
이건 저의 플레인 라씨...
이뿐 잔에 나오네요..양도 상당합니다.
먼저 서브된 샐러드..
양상추 상태가 괜찮네요.
방울이와 비트와 당근 새싹 들이 올라갑니다.
드레싱은 엷은 키위 느낌의 드레싱이었어요..
드레싱 자체가 강하지 않아서 야채를 느끼기에 좋더군요..
사실 드레싱이 너무 많으면 좀 느끼하죠..ㅋㅋㅋ
야채는 늘 옳아요~ㅋ
먹으면서 옆에 보이는 분수가 시원해 보입니다.
저는 라씨를 한 번 쭈~~욱 빨고 깜놀...
완전 진하고 맛있어요!
살짝 치즈향으로까지 느껴질 정도로 정말 고소한 우유의 향이 나는 요거트 음료입니다..
라씨가 만족스러워서 음식에 대해 기대를 하게 되었을 정도..
피클은 평범하군요~
드디어 등장하신 치킨 시즐러 메뉴..ㅋㅋㅋ..
철판이 꽤 큼직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연기와 함꼐 지글거리며 등장..
온더보더의 화이타처럼 말이죠 ㅎㅎ
소리 들어보실래요?+_+
2인분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만 1인분이라기엔 많은 양입니다.
감자 구이..
탄구리 치킨 꼬치..
밥과 컬리플라워 위에 커리가..ㅋㅋㅋ
커리는 색깔에 비해 매운 편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그 왼쪽으로 치킨 탄두리 꼬치가 하나 더..
그 옆은 다시 야채의 구성입니다..
다음은 치킨 커리..
이쁘게도 나오네요..ㅎㅎ
식지 않게 배려를 해 주십니다.
커리는 색깔처럼 매콤합니다..
향신료가 치킨과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처음 딱 먹고 아..이 맛을 어디서 느꼈더라..어디서 느꼈더라..
고민하다가 일행과 둘이서 무릎을 쳤습니다..
아! 닭볶음탕!
그 정도로 한국사람 입맛에도 전혀 거부감 없는 매콤한 맛난 커리였어요..ㅋㅋㅋ
치킨 덩어리도 큼직 큼직..
이 집에 커티지 치즈가 들어간 커리가 없다는 게 슬프네요..
한 번 먹어보고 싶은데ㅡㅡa
커리엔 난이 포함입니다..
난의 크기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닌 듯.
난 특유의 살결이 좋네요 ㅎㅎ 쭉쭉 찢어지는~ 전 난이 좋아요 헤헤헤..
먹어볼까요..
탄두리 치킨은 대부분 다 그렇듯이 느끼한 맛이 없이 깔끔한 맛입니다..
퍼석한 맛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인데 무난한 수준입니다 ㅎㅎㅎ
이건 컬리플라워 위에 커리가 있는 모습..
커리엔 그린빈이 들어가는데, 보기보단 매콤해서 자칫 질릴 수 있는 치킨의 향을 잡아줍니다..ㅋ
밥도 기냥 밥이 아니더군요..
인도 음식점에 가면 종종 볼 수 있는 이름모를 향신료(?) 같은 작은 곡물 낟알 같은 것이 섞여 있어요..
일행은 좀 거부감 든다고 했지만 전 괜찮았어요..ㅋㅋ
오히려 그 향신료 향이 커리를 더 살려 주던데 말이죠 ㅋㅋ
이렇게 난을 결대로 쭈~욱 찢어서..
커리랑 한 입 넣으면
우왕~~ㅡㅡb
매콤하면서, 인도식으로 매운 게 아니라 살짝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매운 것이 괜찮네요.
나오면서..
제대로 오픈 키친이더군요!
더구나 조리사님들이 정말 인도 분들이셔서 깜놀..ㅋㅋㅋ
탄두리도 그 자리에서 다 보여요~
홍대 웃사브..
인테리어도, 음식 맛도 정말 가볼만 한 레스토랑입니다..
특히 저는 커리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커리가 너무 괜찮아서 시즐러 음식에 감흥이 덜했을 지경..ㅋㅋ..
꼭!! 평일 런치 커리 부페에 와 봐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네요~
이상, 홍대 맛집 웃사브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단호박마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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