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패밀리 레스토랑 후기

아웃백 산본점.. 배둘레햄을 더 후덕하게 만들 수 있는 곳~

단호박마왕 2010. 7. 12. 09:26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요즘 원기 충전 한답시고 아주 열심히 먹고 다니는데요..ㅋㅋㅋ
아웃백 방문은 절대 빼 놓을 수 없겠죠..??ㅎㅎㅎ

친한 인간들과 아웃백에 들렀습니다:)





먼저 빵 제공됩니다.
빵을 요청할 떈 반드시 블루치즈드레싱과 초코시럽을 같이 부탁드립니다..ㅋㅋ
오.. 저 눈 같은 블루치즈 드레싱 ㅜㅜ




원래는 허니버터도 사랑했었는데요..
블루베리버터가 나온 이후론 별로 버터에 손이 가지 않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아직 고민중입니다ㅡㅡ;;



블루치즈 드레싱은 참, 맛있습니다ㅡㅡ;
여행 중에 치즈가 떠오를 때마다 요 꼬리함이 생각나더군요 ㅎㅎㅎ


저보다는 제 동행이 더 좋아하는 초코시럽..
이것도 역시 맛있죠,부시맨 브레드를 푸~~~~욱 찍어 먹어야 하지요 ㅋ 


블루베리 버터...
사실 블루베리향이 글케 많이 나는 건 아닙니다만..-_-;



시원한 얼음물도 받았습니다.
날이 더워서 말이죠..ㅋㅋ
사실 전 이 더위 정도야 별 것 아닌 동네에 있다 와서  괘안았지마는...
일행이 육수를 너무 뽑아서 어지럽기까지 하다더군요-_-;;


푸릿한 블루치즈 부분을 푹!! 떠서 부시맨에 발라 드셔 보셨나요??


아희야, 무릉도원이 어디뇨 나는 옌가 하노라...

ㅋㅋㅋㅋ


샐러드 드레싱은 랜치 드레싱과..허니 머스터드를 따로 부탁드렸습니다.
사람도 몇 명 안 되는데 의견 통일이 죽어도 안 됐거든요ㅜㅡ
이러니 세계 평화는 참 힘든 일입니다.ㅜㅜ


양송이 수프...
역시 크리미한 수프가 맛있습니다. 농후한 양송이 향도 만족스럽습니다.


바닥에 가라앉은 양송이로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은 드레싱 때문에 일어났었지만.. 둘 다 부탁드리는 걸로 해결되었습니다.
근데 2차 대전은....음...양송이를 더 달라고 할 수는 없기에..ㅋㅋ



수프 하나는 샐러드로 변경했습니다.
살짝... 부실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먼저 프리미엄 휘시& 시푸드 콤보의 모습입니다..
런치셋으로 22,900원 이구요..
그릴에 구운 생선 위에 크림 소스가 올라가는 요리입니다.


고구마가, 제가 좋아하는 물고구마군요 ㅎㅎ 앗싸가오리


시푸드스큐어도 실합니다.
새우를 빼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ㅋㅋ


크림 소스는 투움바 파스타의 그것을 더 졸였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담백한 생선과 부드런 크림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생선 양이 상당합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구운 파인애플을 증오하는 일행 덕분에 파인애플은 모두 제 몫입니다.
훗.
제가 이 친구를 사랑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ㅋㅋㅋ




야채가 아삭아삭하게 구워졌습니다.
할머니마냥 물렁한 야채를 좋아하는 저는 쪼끔 거시기하지만..ㅋㅋ
그래도 뭐 괜찮습니다.

오징어가 부드럽습니다.
야채랑 같이 씹으면 입 안에서 통통 튑니다.



담백한 흰살 샐선을 좋아하신다면,
망설임 없이 추천드립니다.



아, 크림소스를 좋아하시는 분께도요 ㅎㅎㅎ



초코 시럽은 꾸준히 리필받습니다.
아... 삼겹살 속 저장고는 얼마나 큰 걸까요...


다음은 터커 파스타입니다.
소스를 크림 소스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소스 많이를 외쳤습지요.


굉장히 맛나 보이게 나왔습니다.
사실 한치가 씹히는 느낌이 좋아서, 투움바보다 이게 더 떙길 때도 있습니다.
위에 치즈까지 소담스럽게 올라 있군요.



욕심쟁이 단호박마왕은 소스를 더 부탁드렸습니다.
아....돼지....
ㅋㅋㅋ

다음은 카카두그릴러& 씨푸드 콤보입니다.
일행 중에 저 꼬치를 사랑하시는 분이 계셔서..
꼬치가 들어간 메뉴를 또 고르게 되었습니다.


카카두 갈비가 근래에 본 적 없게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아...역시 우리나라 갈비양념이 최고입니다ㅡㅡb
다른 나라 고기 양념들과 달리 고기 자체의 맛을 더 살리면서..
그러면서도 고기 향이 너무 강하지 않게 도와주는 갈비양념...ㅠ.ㅠ

그래...그리웠다구...흑흑흑...

더구나 오늘은 굽기까지 맘에 드네요 ㅋㅋㅋ



씨푸드스큐어는 아까 그거랑 똑같습니당



새우가 오나전 오동통ㅡㅡb



고구마도 역시나 물고구마입니당 ㅋ




굽기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야들야들..ㅜ.ㅜ

맨날 푸~~~~~~~욱 고아서 수세미가 된 고기나
아니면 바싹 구워서 돌덩이가 된 고기만 먹다가 먹으니 .............ㅜㅡ


역시 고기는 굽기가 중요합니다..ㅋㅋㅋ


 






아웃백 산본점..
오랜만에 가니 더 맛나게 즐기고 왔습니다.

아..
요번 주 내내 밥 사주신다는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아마 또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ㅋ
제가 dog고생을 하고 온 걸 들은 사람은 자동으로 "밥 한 끼 사주마..."그러더군요 ㅋㅋ
암튼..

조만간 또 뵙지요..
단호박마왕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