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여행 이야기/Egypt(2008)

파라오의 꿈- 이집트 사진 여행기 (14)

단호박마왕 2008. 10. 28. 00:52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네요...ㅠㅠ 하루 종일 덜덜 떠느라고 힘들어서 혼났습니다.

 

내일은 옷 단단히들 입고 다녀오세요~요즘 감기는 완죤 전염병이랍니다...ㅜㅜ

 

자, 오늘은 지난 회의 아부심벨 신전 이야기에 이어서 아스완 이야기를 이어갈게요.

 

아스완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여행기를 앞에서부터 다시 읽어보시길...-_-ㅋㅋ

 

자.....아부심벨을 보고 나서는. 먼저 Philae 신전을 보러 갔습니다. 아스완에는 신전이 많습니다.

 

이 신전은 호수 한 가운데에 있는지라, 배를 타고 꽤 들어가야 합니다.

 

 

 

 

 

신선을 향해 가는 배 위에서!!! 신전이 뒤에 딱 보이는 나이스 타이밍에 찍었습니다..ㅋㅋ

 

왼쪽은 카이로에서부터 사귄 호주칭구고(나이는 많지만-_-) 오른쪽은 신전 설명을 해 줄 가이드입니다..ㅋ

가운데는.........음......................;;;

 

 

 

신전이 세워진 섬으로 도착하기 직전입니다!

 

이 섬은 신전밖엔 없습니다만...이 Philae 신전이 위낙 유명해서 늘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신전이 얼마나 큰지 짐작해 보시렵니까...??

 

아부심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이 신전 역시 규모가 후덜덜입니다.

 

 

 

역시나 이 신전에도 벽면에 신들의 모습을 조각 해 놓았습니다. 이집트 인은 건축물의 벽이

휑~~~한 걸 못 봅니다. 여백의 미?? 그런 건 그리기 귀찮을 때 핑계라고 생각합니다..ㅋㅋ

 

사실 이집트에 가실 때, 아주 중요한 신들은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니까요... 저도 나름대로 공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워낙 신이 많아서 또 까묵고 또 까묵고...-_- 저 세 신 중 가운데 신만 기억납니다.

 

새의 머리를 하고 있는데요, 하늘의 신 '호루스'입니다. 그래서 이집트항공의 상징이기도 하죠^^

 

 

 

 

신전 내부입니다!

역시....그림과 글씨가 빼곡합니다.

빛이 모자라 흔들렸네요....죄송...ㅠ.ㅠ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벽에 있는 그림들은 추상화가 아닙니다. 즉흥작품도 아닙니다.

아주 치밀하게 설계되고 계획된 하나의 스토리입니다.

주로 주인공은 파라오와 신입니다. 파라오가 직접 신을 모시는 내용이 많죠.

 

이 사진은, 파라오가 풀을 뜯어서, 차를 끓여서,신에게 바치는 모습입니다.

순서대로 아주 정확하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역시, 파라오와 신들.............

신전의 내부는 이렇게, 조금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그림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어느 정도는 신에 대해서 공부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이름이라도.

 

 

 

새 머리의 호루스 신은 자주 등장하는 신입니다. 하늘을 지배하죠.....

옆에 왼쪽에 역시나 무언가를 호루스 신에게 바치는 파라오의 손이 찍혔습니다.

 

신전 한 가운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마도 제사장이 무언가 의식을 주도했을 것 같은....

그래서 저도 무언가를 주도하는 포즈로 한 장 찍었습니다ㅡ.ㅡ

 

오~~~~신이시여........ㅋㅋ

 

 

 

 

기둥도 어찌나 아름답고 웅장하던지....

보시는 바와 같이 심지어 기둥에조차....기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기둥의 윗부분.

고대 이집트 인의 예술 감각....끝을 보여 줍니다..ㅜ.ㅠ 감동입니다.

 

 

 

이건-_-

저 왼 쪽에 십자가 모양 보이십니까? 이게 기독교를 믿는 이들이 신전을 숭배하지 말고

기독교를 믿으라....신전은 우상이다....뭐 이런 뜻으로 새겨 놓았다고 합니다. 꽤 예전에요.

 

그 밑에 자리하고 있었을 신 그림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신전 입구를 다시 찍어 봅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사람 크기와 비교가 제대로 되네요ㅡㅡ;

저기 역시 그림들 보이시죠?^^

 

 

저기에 어떻게 저걸 조각했는지....죽어서 저 세상에 가 고대 이집트 인을 만나면

 

꼭 물어 볼 겁니다.

 

 

 

 

대략 인증샷............-_-;;;

신전 안의 약간 너른 공간입니다.

상상으로는, 여기서 뭔가 의식을 거행했을 듯 합니다.

 

 

빠지지 않는 점프샷.....ㅡㅡ;;;

그림자가 더 웃기네요-_ㅠ

 

 

 

 

 

 

 

 

 

 

역시나............ㅜㅜ

신전 곳곳에 유럽인이 할퀸 자국을 보면....마음이 참 아파옵니다.

 

위 쪽에는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_-;; 글씨로 인류문화를 훼손해 놓았고...

 

아래 쪽은 아예 정으로 다 쪼개 놔서 형체를 알 수 없게 해 놓았습니다.

 

신전들을 많이 다니다 보니, 어떤 신전에서는 조각상의 모~~~~든 얼굴마다

모두 정으로 쪼아서-_- 저 모냥 저 꼬라지로 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한 번은 크리스트교도가, 한 번은 이슬람 교도가 그랬다더군요....

 

그냥 뭐를 믿든, 문화재는 문화재로만 보면 안 되는 겁니까?

저는 무식해서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나세르 호수가 보이는~신전 바깥의 왼쪽에 있는 조그만 신전입니다ㅋㅋ

 

 

 

드뎌 호수....ㅋㅋㅋ

 

자! 이제 배를 타고 섬 밖으로 나가..............

차를 달려 아스완 하이 댐으로 가 봅시다!

 

제가 처음 아스완 하이 댐 이야기를 들은 것은 고등학교 한국지리 시간이었습니다.

 

 

 

아스완 하이 댐:

이집트 아스완에 세워진 이 댐은 1970년에 완공되었으며(1971년 정식으로 개통), 약 10억 달러의 경비가 소모되었다. 이 댐의 높이는 111m, 댐 마루부 길이는 3,830m, 부피는 4,430만㎥에 이르며, 이 댐의 저수지인 나세르 호의 총용적은 1,690억㎥에 이른다. 나일 갈의 1년 총방류량 중에서 약 740억㎥의 물이 양국간의 협정에 의해 555억㎥는 이집트에, 나머지는 수단에 분배된다.이 댐의 건설로 나세르 호는 이집트로 약 320㎞, 수단(상류)으로 160㎞ 이상 확장되었는데, 이때문에 아부심벨에 있는 고대 이집트 신전이 물에 잠기게 되자 많은 비용을 들여 옮겨야만 했고, 9만 명의 이집트 농부와 수단 누비아 지역의 유목민이 이주를 해야 했으며, 5만 명의 이집트인은 아스완의 북쪽 50㎞ 지점에 위치한 카움 움부 계곡으로 이주해 누바리아라는 새로운 농경지구를 형성했고, 대부분의 수단인은 수단의 카슴 알키바 근처에 다시 정착했다.
아스완 하이 댐은 이집트에 엄청난 경제적 혜택을 제공했으며, 해마다 발생하는 나일 강 홍수를 사상 처음으로 통제했다. 이 댐은 홍수 때 물을 저장한 후 적절하게 방출하여 관계농지의 효용성을 높이고, 수십만 ㏊의 새로운 땅에 물을 공급하고, 아스완 근처의 운항을 더욱 원활하게 했으며 엄청난 양의 전력(210만kW)을 생산했다. 또한 깊이 90m, 평균 폭 22㎞에 이르는 댐의 저수지는 어업의 육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댐은 몇 가지 부정적인 결과도 초래했는데, 그중 중요한 것은 나일 강 양쪽 농경지의 생산성 저하이다. 이것은 해마다 범람하는 나일 강의 홍수를 댐이 통제하기 때문에, 홍수가 실어나르던 풍부하고 비옥한 침적토가 이제 저수지와 수로에 모이게 되어 물이 불어나더라도 경작지에는 더이상 침적토가 쌓이지 않게 된 것이다. 이집트는 해마다 약 100만t의 인공비료를 사용하지만 홍수가 공급해주던 4,000만t의 침적토를 대체할 수는 없다.
아스완 하이 댐에서 6㎞ 아래 위치한 아스완 댐은 1902년에 완공되었으며, 1912, 1933년에는 댐 마루를 높였다. 이 댐은 나일 강의 홍수가 끝날 무렵인 늦가을에 약 493억㎥의 물을 저장한다. 한때 2,142m의 댐 마루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댐 중의 하나였던 이 댐은 180개의 수문을 열어 엄청난 침적토과 함께 나일 강의 전홍수량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출처:다음 백과 사전 

 

 

 

에이....복잡하죠?-_- 걍 사진 보실 분은 사진으로 고고씽...ㅋㅋ 

 

 

 

 

�컴 투 아스완 하이 댐..

 

 

 

당신은 이게 호수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정말, 그냥 바다라고 해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나세르 호수입니다.

 

 

아스완 하이 댐에 대한 설명 표지판입니다. 어떤 남자의 타투 한 팔이 찍혔네요ㅡㅡ;

(타투 얘긴 나중에 해 드리죠..ㅋㅋ저도 했거덩요--;;;)

 

 

 

 

하이 댐... 표지판이 2개가 있더군요.

구조와 규모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빠져~~~~봅시다~~~~~~~~~~~!!!

 

 

 

 

 

 

 

물론, 댐인데ㅡㅡ; 수력 발전도 합니다.ㅋㅋㅋ

 

 

 

 

 

이건 나오면서 찍은 기념비입니다! 아스완 하이 댐 완공 기념비라고 합니다^^ 멋지네요-_-;;;

 

 

 

 

 

 

이번 호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스완의 philae신전과 하이 댐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호에는, 아스완의 원주민 '누비안 족' 마을 방문기가 이어집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단호박마왕+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