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스타벅스에 갔다.
친구가 원하는 그린 티 프라푸치노를 주문하며 바리스타분께 웃음 섞어 말했다.
"언니~ 휘핑크림 좀 많이 주세요^^ 저 휘핑크림 때문에 이거 시킨 거거든요. 인심 좀 팍팍 써 주세요잉 ㅠㅠ"
바리스타 분 웃으며 왈..
"네~ 인심 좋게 드릴게요~^^"
잠시 후...
그린 티 프라푸치노 엑스트라 휩 2 잔 주문하신 분이요~
하는 소리에 달려갔다.
헐.
대박...
완전 진짜 많다.
해맑은 표정으로 그분이 말한다.
"모자라시나요??^^"
어이고... 아 아뇨 됐습니다..진짜 감사드려요!
하고 자리로 왔다.
이건 뭐..옆 테이블에서 다 힐끗 힐끗 쳐다 본다.
"와 야 저기 좀 봐 저 음료 이름 모야..?? 완전 맛있겠다.."
ㅋㅋㅋ
인심 좋게 달라 그랬더니 진짜 훈훈해졌다.
아마 이렇게 많이 받은 것은 처음 인 것 같다.
부탁한 대로 푸짐하게 받아 기분이 좋다.
추석을 앞두고 뭔가 맘이 넉넉해지는 기분.
ㅋㅋㅋㅋㅋ
여러분,
인심 좋게.. 좋게 좋게...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단호박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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