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여행 이야기/Tanzania(2010)

정말 놀라운 아프리카의 망고와 아보카도! 여기가 바로 천국~

단호박마왕 2010. 7. 31. 23:52

 

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과일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아프리카가 생각보다는..과일 종류가 많이 다양하지는 않답니다.

바나나, 아보카도,망고,오렌지 정도가 가장 흔하구요.

거기에 잭후르츠,커스터드애플, 사과,파인애플,패션후르츠 등등이 더해지죠.

대부분 일반 시민들은 바나나를 가장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망고와 아보카도도 물론이구요^^

 

한국과 전혀 다른 게,

한국에서는 별로 좋지도 않은 아보카도가 하나에 거의4000원 가량 합니다만..

탄자니아 아보카도는 완전 남자 주먹 두 개 합친 거 만한 크기가 한국 돈으로...

얼.마.일.까.요?? ㅎㅎㅎ

 

 

 

 

아보카도 3개와 망고 2개를 사서 밤에 숙소에 들어왔답니다.

전 망고와 아보카도를 많이 좋아해서..

정말 아프리카 대륙 내내 행복했어요 ㅠ ㅜ

 

 

지금은 크기가 잘 실감이 안 나실 겁니다.

 

 

짠...

저 건전지는 제가 한국에서 가져간 AAA 사이즈입니다.

크기 비교가 되시죠 ㅎㅎㅎ

 

정말 거대합니다ㅡㅡ;;

 

 

아보카도 크기도 마찬가집니다.

진짜 커요ㅡㅡb

 

 

그럼 맛은 어떠냐구요??

크기만 크구 못생겻다구요?

맛이 없어 보이시나요??

 

까 보았습니다.^^

 

 

 

맛은 정말..

둘이 먹다가 둘 다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잇답니다 ㅠㅠ

달고, 즙이 풍부해서 포만감도 있고,

싱싱한 데다, 저렴하기까지...ㅋㅋㅋㅋㅋ 최고!

 

 

이 거대한 자이언트 망고의 가격은..

약 450원 입니다^^;

 

 

아보카도...

그냥 먹기엔 약간 너무 크리미해서 느끼할 수도 있어요.

소금, 후추를 넣고 으깨서 크래커에 찍어 먹으면 예술입지요 ㅎㅎㅎ

 

 

이 자이언트 아보카도의 가격은...380 원 입니다^^;

 

 

 

정말 정말 행복했어요ㅡㅜ

한국에서 아기 주먹만한 게 4000원...

아프리카에선 남자 주먹 2개 만한 게 380원...ㅡㅡ;;

 

 

 

껍데기가 조금 못생겼어도,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워요ㅡㅜ

 

 

보기에도 맛나 보이죠, 잉?? ㅋㅋㅋ

 

 

아보카도로 과카몰레 만들어 먹던 것도 잊을 수가 없네요.

 

 

더 중요한 건..

제가 머물던 6월은 탄자니아에서 아보카도 철이 아닐 때랍니다.

굉장히 비싼 때래요^^;;

제 철이 되면..

가격은 훨씬 더 내려가고 크기는 더 커진다더군요...ㅋㅋㅋ

상상은 잘 안 되지만요ㅡㅡa

 

 

 

이렇게 맛있는 망고와

 

 

이렇게 잘 익은 아보카도.

 

 

 

비록 우아하게 칼로 깎아 놓고 하나식 먹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옷자락으로 쓱쓱 비벼서

이빨로 껍질 벗겨서

와구와구 베어 먹던 그 때...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ㅜㅜ

 

단호박마왕의 아프리카 과일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