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호박마왕입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과일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아프리카가 생각보다는..과일 종류가 많이 다양하지는 않답니다.
바나나, 아보카도,망고,오렌지 정도가 가장 흔하구요.
거기에 잭후르츠,커스터드애플, 사과,파인애플,패션후르츠 등등이 더해지죠.
대부분 일반 시민들은 바나나를 가장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망고와 아보카도도 물론이구요^^
한국과 전혀 다른 게,
한국에서는 별로 좋지도 않은 아보카도가 하나에 거의4000원 가량 합니다만..
탄자니아 아보카도는 완전 남자 주먹 두 개 합친 거 만한 크기가 한국 돈으로...
얼.마.일.까.요?? ㅎㅎㅎ
아보카도 3개와 망고 2개를 사서 밤에 숙소에 들어왔답니다.
전 망고와 아보카도를 많이 좋아해서..
정말 아프리카 대륙 내내 행복했어요 ㅠ ㅜ
지금은 크기가 잘 실감이 안 나실 겁니다.
짠...
저 건전지는 제가 한국에서 가져간 AAA 사이즈입니다.
크기 비교가 되시죠 ㅎㅎㅎ
정말 거대합니다ㅡㅡ;;
아보카도 크기도 마찬가집니다.
진짜 커요ㅡㅡb
그럼 맛은 어떠냐구요??
크기만 크구 못생겻다구요?
맛이 없어 보이시나요??
까 보았습니다.^^
맛은 정말..
둘이 먹다가 둘 다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잇답니다 ㅠㅠ
달고, 즙이 풍부해서 포만감도 있고,
싱싱한 데다, 저렴하기까지...ㅋㅋㅋㅋㅋ 최고!
이 거대한 자이언트 망고의 가격은..
약 450원 입니다^^;
아보카도...
그냥 먹기엔 약간 너무 크리미해서 느끼할 수도 있어요.
소금, 후추를 넣고 으깨서 크래커에 찍어 먹으면 예술입지요 ㅎㅎㅎ
이 자이언트 아보카도의 가격은...380 원 입니다^^;
정말 정말 행복했어요ㅡㅜ
한국에서 아기 주먹만한 게 4000원...
아프리카에선 남자 주먹 2개 만한 게 380원...ㅡㅡ;;
껍데기가 조금 못생겼어도,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워요ㅡㅜ
보기에도 맛나 보이죠, 잉?? ㅋㅋㅋ
아보카도로 과카몰레 만들어 먹던 것도 잊을 수가 없네요.
더 중요한 건..
제가 머물던 6월은 탄자니아에서 아보카도 철이 아닐 때랍니다.
굉장히 비싼 때래요^^;;
제 철이 되면..
가격은 훨씬 더 내려가고 크기는 더 커진다더군요...ㅋㅋㅋ
상상은 잘 안 되지만요ㅡㅡa
이렇게 맛있는 망고와
이렇게 잘 익은 아보카도.
비록 우아하게 칼로 깎아 놓고 하나식 먹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옷자락으로 쓱쓱 비벼서
이빨로 껍질 벗겨서
와구와구 베어 먹던 그 때...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ㅜㅜ
단호박마왕의 아프리카 과일 이야기였어요!!
'지구여행 이야기 > Tanzania(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 공모전_에피소드]아프리카에 핀 한국의 사랑, 붉은악마 티셔츠 (0) | 2010.09.11 |
---|---|
[삼성전자 공모전_에피소드]한국 기업 없는 탄자니아는 팥없는 찐빵 (0) | 2010.09.11 |
[삼성전자 공모전_에피소드] 탄자니아의 꽃 잔지바르 명물, 한국산 페리 (0) | 2010.09.11 |
아프리카 마사이 족, 그들의 아픈 성인식과 삶을 찾아 (0) | 2010.08.10 |
아프리카 마사이 족 마을에 가다!!! (0) | 2010.08.09 |